청양교육지원청(교육장 조중철)은 지난달 28일 대회의실에서 군내 중·고등학교 학생회 연합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학생회 임원 80여명이 참여, 토크콘서트와 토론활동을 통해 민주시민 역량을 키웠다. 교육지원청은 참여와 소통의 민주적 학교문화를 조성하고, 토론결과를 충남과 청양교육 정책에 반영함으로써 학생중심의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행사를 갖게 됐다.
연합행사는 친구들과의 유대관계를 쌓는 김밥 만들기로 시작됐다. 학생들은 조를 편성하고, 함께 김밥을 만들면서 서로에 대한 믿음과 우정을 키웠다.
본 행사는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멘토단과 함께하는 토크콘서트로 학생들에게 희망을 주는 시간이 됐다.
이날 멘토는 도움닫기 페이스북 운영자 나도움, 대한민국 10대 사진작가 최요셉, 신인배우 정중지, 신촌에서 버스킹하는 싱어송라이터 김양규 씨가 초청됐다. 대화주제는 ‘학생이여 꿈을 가져라. 대한민국의 미래 여러분에게 달렸다’로 멘토자들의 경험을 소개하고, 학생들이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을 가지고 살아가도록 응원했다. 학생들은 미래에 대한 꿈과 바람을 이야기하며 자신의 진로를 설계했다.
이어진 토론회는 학생들의 고민을 공유하고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토론내용은 학교생활 고민부터 수업 등 교육환경개선까지 다양하게 제시됐고, 참신한 내용은 충남교육청에 전달돼 교육정책 수립에 반영된다.
윤종옥 교육과장은 “오늘의 경험을 바탕으로 여러분들이 작은 여유와 즐거움을 느끼고 행사가 끝난 후에도 여러분들의 마음속에 넘치는 감동으로 오랫동안 머무를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꿈을 향해 노력하고 그 과정에서 행복을 느끼며 살아가는 학생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