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공정률 96%…예비준공검사 완료
청양~우성간 국도36호선과 청양~홍성간 국도29호선 도로건설공사가 연말 개통을 앞둔 가운데 현재 96%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남은 공정은 마무리 도로포장, 교통안전시설물 설치, 도로·교통표지판 설치, 차선 도색 등이다.
전면 개통에 앞서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은 지난달 25일과 27일 이틀간 청양~우성간 도로건설공사(총 25.5㎞·폭 20m)에 대한 예비준공검사 및 도로교통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1공구와 2공구로 나눠 진행된 점검에는 경찰서, 지자체, 도로교통공단 등 관계기관 전문가들이 참여했으며, 개통 전 보완사항과 운전자들의 안전운행을 위한 도로안전시설물 설치 등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점검했다.
총연장 25.5㎞ 가운데 대치면 탄정리에서 정산면 대박리까지 12.2㎞를 4차로로 건설하는 1공구에는 1848억 원이 투입됐고, 정산면 대박리에서 공주시 우성면 단지리를 연결하는 13.3㎞ 구간 2공구 공사에는 1641억 원이 투입됐다.
이 도로가 완전 개통될 경우 청양~공주간 운행시간은 약 20분가량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청양읍 군량리에서 예산군 광시면 하장대리를 거쳐 홍성군 홍성읍 고암리 구간을 4차선으로 연결하는 이 사업에는 총 2343억 원의 사업비가 들어갔다. 1공구 청양읍 군량리~예산군 광시면 하장대리 구간 12.4km에 1265억 원, 2공구 하장대리~홍성읍 고암리 구간 11.5km에 1078억 원이다.
공사 후 기대되는 단축시간은 20분 정도이다.
대전국토청 관계자는 “공사가 마무리되면 충남내륙 남북축 및 북부 동서축의 운행시간이 크게 단축되는 등 도로서비스 수준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청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