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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초, 문화예술위 가족콘서트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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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초, 문화예술위 가족콘서트 유치
  • 이관용 기자
  • 승인 2016.09.26 15:19
  • 호수 116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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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밤 동요로 가족애 키웠어요

남양초등학교(교장 양봉규)는 지난 19일 다목적 강당에서 ‘가을밤 벌레 우는 밤’이라는 주제로 가족콘서트 공연을 가졌다.
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문화순회사업으로 실시하는 ‘2016 신나는 예술여행’이라는 프로그램에 남양초가 선정돼 이뤄졌다.

콘서트는 학부모, 교직원, 학생 등 교육가족과 출연진 모두가 주인공으로 공연에 참여, 함께 어울리며 마음을 나누는 시간이 됐다.
프로그램은 저학년 학생들의 ‘참 좋은 말’이라는 동요 합창으로 시작, 비눗방울 퍼포먼스와 클래식 현악 앙상블, 밴드 공연, 우쿨렐레 파트 공연이 진행됐다. 노래와 연주곡은 동요와 만화 주제가가 채택됐다.

이날 학부모들은 학생들과 함께 무대에 올라 동요를 부르며 유년시절을 회상했고, 교사들도 지도자가 아닌 주인공으로 자긍심을 갖는 즐거운 시간이 됐다. 학생들은 이번 행사를 위해 쉬는 시간마다 노래를 부르는 연습을 했고, 교정에는 아름다운 동요소리로 채워졌다.

유해영 학생(6학년)은 “그동안 인기 청소년가수 노래만 주로 들었는데, 동요나 만화 주제가도 이렇게 들으니까 새롭고 좋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고, 한 학부모는 “농번기라 많이 힘들었는데 시원한 가을바람을 맞으며 풀벌레 소리와 동요를 들으니 지친 마음이 치유된 것 같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양봉규 교장은 “가족콘서트로 교육가족 공동체 모두가 마음을 나누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 학생들도 동요처럼 순수하고 깨끗한 모습으로 건강한 어른으로 성장했으면 한다”고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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