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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민 생명보호 위해 모두가 합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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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민 생명보호 위해 모두가 합심
  • 이순금 기자
  • 승인 2016.08.22 14:34
  • 호수 116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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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원-우체국-도립대 상호협력 협약

청양군과 유관기관들이 군민의 생명존중 문화조성 및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지난 17일 청양군보건의료원 대회의실에서 전용화 의료원장, 충남도립대학교 학생생활연구센터 김경주 상담교수, 양인석 청양우체국장, 업무 담당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의료원에서는 그동안 자살예방을 위해 다방면으로 지역 내 유관기관과의 협력에 힘써왔다. 2013년에는 청양경찰서・청양교육지원청・충남정신건강증진센터 등과 업무협약을 맺어 긴밀한 업무협조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이번 협약도 그 일환으로, 의료원·도립대학교·우체국 등 세 기관은 앞으로 인적·물적 자원 공유를 통해 자살고위험군 및 시도자의 조기 발굴과 관리에 중점을 둔 군민의 정신건강 증진을 목표로 함께 노력해 나가게 된다.

특히 우체국에서는 우편배달 과정에서 자살고위험군 발견 시 의료원에 연계를 요청하고, 도립대학교(학생생활연구센터)에서는 대학생 자살고위험군에 대한 상담 및 심리 검사 연계 등을 실시해 나갈 계획이다.
이외에도 의료원에서는 청양군의 높은 자살률을 낮추기 위해 자살예방교육, 우울증 검사, 자살고위험군 멘토링 사업, 정신건강 인식개선 사업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이번 협약을 통해 자살고위험군의 조기 발굴 및 관리를 통한 자살예방, 생명존중 인식개선 활동을 통한 군민의 정신건강 증진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협약식에서 전용화 원장은 “청양군민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군내 유관기관의 긴밀한 협조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오늘의 협약을 통해서 자살을 생각할 정도로 힘들어 하고 있는 군민들에게 빨리 도움을 드릴 수 있기를 희망한다 ”고 말했다.  
기타 사항은 의료원 정신보건팀(940-4557) 및 정신건강증진센터(940-4546)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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