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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고추’ 홈플러스 매장 입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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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고추’ 홈플러스 매장 입점
  • 이존구 기자
  • 승인 2016.08.22 11:33
  • 호수 116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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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산농협, 건고추 30톤 공급 예정

청양산 건고추가 전국 소비자들의 인기몰이에 나서 농가소득 증대에도 보탬을 줄 것으로 보인다. 이는 정산농협(조합장 김태영)과 홈플러스(대표 김상현) 간의 계약에 따라 이번 달 말까지 건고추 30톤을 공급하는 길이 열렸기 때문이다.

김태영 조합장은 “고추시세가 지난해보다 낮게 형성되고 있어 농가들의 시름이 깊어지는데, 이번 납품으로 다소나마 희망을 심어줄 수 있게 됐다”며 “일회성에 그치지 않도록 품질관리에 힘써 홈플러스와 지속적으로 거래관계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정산농협이 지난 17일과 18일 이틀에 걸쳐 장평면 미당리 경제종합센터에서 출하작업을 벌였다. 정산면 등 산동 4개면 지역의 조합원들로부터 수매한 건고추를 재포장한 것이며, ‘청양군이 보증하고 정산농협이 공급합니다’라고 포장지에 문구를 새겨 넣었듯 품질만큼은 꼼꼼하게 선별했다. 어느 곳에 내놔도 손색이 없어야 한다는 생각에서다.

이번에 작업한 1차 물량은 건고추 15톤. 3kg짜리 비닐포장지 5000개이며, 전국에 있는 홈플러스 142개 매장으로 공급돼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홈플러스는 이번 거래로 유명산지의 우수농산물 유통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내다본다.

한편, 홈플러스는 지난 4월 충남도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청남면 중산리에서 농촌일손 돕기와 의료봉사를 벌인 것은 물론 이번에 정산농협을 통해 건고추를 수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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