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농협(조합장 김종욱)이 조합원 대상 교육과 선진지 견학을 알차게 시행했다. 영농활동에 보탬을 주기 위해서며, 이번 달 들어서도 세 차례나 농사에 유익한 정보를 제공했다.
먼저 화성농협이 지난 19일 진주 경상대학교에서 GAP인증 교육 시간을 가졌다. 정덕화 교수가 강사로 나섰으며, 그는 조합원들에게 위해요소 관리계획서 작성법을 알려줬다. 기존 농업정책과 친환경농산물 생산제도의 발전방향, 건강한 밥상을 위한 소비자 인식 개선방안 등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강의했다.
정덕화 교수는 “GAP란 위해요소가 없거나 국가가 정한 기준치 이하로 관리함으로써 안전성이 확보된 농산물만 공급하는 농산물우수관리제도”라며 “안전한 농산물 생산에 관심을 둔 농업인이라면 인증을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앞선 13일 화성농협은 고품질 고추 생산을 위한 교육과정도 운영했다. 대상은 고추 계약재배 농가였으며, 190여 명이 참여할 정도로 성황을 이뤘다. 이에 푸드원택㈜ 이신조 전문위원이 불량식품 뿌리 뽑기란 주제로 고추와 젓갈 등의 음식으로 장난치는 불법행위를 근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농협케이컬 안이영 소장이 고추재배와 병충해 방제 기술교육, 청양농협 명민수 대리가 수확 후 관리기술을 교육하면서 전국적으로 널리 알려진 ‘청양고추’ 생산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이 밖에 화성농협은 벼 재배농가들에게 직파 재배법도 소개했다. 이달 7일 나주 동강농협에 들러 직파 재배법(무논점파)의 강의와 시범포에서 관행농법과의 차이를 비교하는 선진지 견학에 나선 것. 이 자리에는 직파로 벼농사를 짓는 이근우, 임상기, 성홍제, 신병철, 김종문 씨 등이 함께했다.
김종욱 조합장은 “농사일로 바쁠 텐데도 행사 때마다 참석해주시는 조합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교육과 견학하면서 한 가지라도 배운 것이 있다면, 반드시 농사현장에 적용함으로써 소득증대를 도모했으면 한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