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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선수단 ‘충남도민체전 13위’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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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선수단 ‘충남도민체전 13위’ 기록
  • 이존구 기자
  • 승인 2016.06.20 11:50
  • 호수 11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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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트볼 금 등 메달 28개 획득 기염

청양군이 ‘제68회 충남도민체육대회’에서 금 7개, 은 9개, 동 12개 등 모두 28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특히 게이트볼 1350점과 배드민턴 1300점, 테니스 1000점, 족구 950점, 탁구 850점, 배구 800점 등의 선전에 힘입어 1만2250점을 기록, 종합순위에서는 13위에 올랐다.
금메달은 게이트볼(회장 유성현) 남자팀에서 나왔다. 정해도·손석구·윤주남·장석춘·엄태용·박기홍·배석기 씨 등이 주역으로, 이들은 예선전부터 두각을 나타냈다. 천안에 1점 차로 패했으나 아산과 계룡을 연달아 물리치고 조 1위로 본선경기에 진출한 것. 이후 청양 선수들의 샷 감각도 남달랐다. 논산과 치른 8강전에서는 17대 7로 대승을 거뒀다. 준결승전에서 다시 만난 천안을 14대 10으로, 결승전 상대인 당진을 13대 12로 물리쳤다.

배드민턴(회장 이현주) 남녀선수단은 각각 동메달을 거머쥐었다. 남자팀은 보령과의 16강전에서 2대 1로 이겼다. 공주와의 8강전에서도 2대 1로 제압하고 준결승전에 안착했으나 당진의 벽만큼은 넘지 못했다. 여자팀 또한 태안과 공주를 각각 2대 0으로 제치고 준결승전에 나섰다. 그러나 당진에 져 공동 3위로 경기를 마쳤다.

테니스(회장 윤병석) 여자팀도 동메달을 차지했다. 16강전서 부전승으로 손쉽게 8강전에 진출한 뒤 계룡을 2대 1로 제쳤고, 준결승전에서는 천안에 져 아쉬움을 남겼다.
배구(회장 이문학) 남초부에 출전한 청양초팀은 경기 때마다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16강 홍성부터 8강 예산과 준결승 천안, 결승 상대인 보령까지 이어진 토너먼트 경기에서 득점력을 과시, 각각 2대 0으로 제압하는 쾌거를 일궈냈다.

중학부 역도에서도 메달이 쏟아졌다. 청양중 서형준(62kg) 선수가 인상 금, 용상 은, 합계 은 등 메달 3개를, 이노빈(50kg)과 전민수(69kg) 선수가 인상과 용상, 합계 부문에서 각각 2위에 올라 은 3개를 청양군에 안겨줬다.
복싱(회장 유현택) 중학부에서는 금과 은을 하나씩 캐냈다. 복상준 선수는 스몰급에서 연승가도를 달렸다. 8강 최연우(금산)와 준결승 이승엽(당진) 선수를 이겼으며, 소년체전 충남대표인 윤택민(보령) 선수마저 결승전에서 3대 0으로 제압했다. 청양군이 복싱 종목에서 7년 만에 금메달을 거머쥐는 쾌거였다. 그리고 서형준 선수는 라이트밴텀급에서 16강 임동규(홍성)와 8강 최종운(예산) 선수를 각각 3대 0으로 이겼으나 결승진출에 실패했다.

육상(회장 이양주) 종목에서도 메달을 따냈다. 최성열(청양중) 선수는 200m 23.47초, 멀리뛰기 6.39m로 각각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이슬(청양중) 선수는 높이뛰기 1.40m로 금메달, 이희진(충남체고) 선수는 200m 26.69초로 동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태권도(회장 이창구) 남초부에 출전한 이동주 선수는 L웰터급에서 은메달, 한세영 선수는 미들급에서 동메달로 선수단을 기쁘게 했다. 탁구(회장 김수창) 일반부팀은 아산과 예산을 제치고 동메달, 그리고 보디빌딩(회장 한대희) 일반부의 이우담(라이트미들급)과 김기원(라이트헤비급) 선수도 각각 동메달을 차지했다.

이밖에 씨름(회장 조봉수) 초등부에서 신혜성(소장급)과 하지성(경장급), 중등부에서 박현준(소장급) 선수가 각각 동메달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족구(회장 손찬식) 일반부팀은 부여를 제압하고 도민체전에서 8강에 진출하는 기쁨을 누렸다.
이번 대회는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나흘 동안 예산군 공설운동장과 종목별 경기장에서 열렸으며, 청양군은 17개 경기종목에 360여 명의 선수단을 파견, 출전 종목마다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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