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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랜 표지판 계속 방치 ‘보기 흉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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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랜 표지판 계속 방치 ‘보기 흉해’
  • 이순금 기자
  • 승인 2016.06.20 10:27
  • 호수 11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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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발주 끝냈고 6월 중 교체 마무리
▲ 보령시에서 청양군으로 들어서는 36번 국도에 있는 군 홍보판이 오랜 기간 보수되지 않아 흉한 모습으로 청양의 인상을 흐리고 있다. 산뜻한 모습의 보령시 홍보판(사진 왼쪽)이 인접해 있어 더욱 대비된다. 청양군 경계에 있는 대부분의 홍보판이 이런 모습이다.

보령시 청라면에서 청양군 화성면으로 들어서는 경계에 있는 청양군 특산물 홍보판이 볼썽사나운 모습이다. 햇빛에 너무 바래 ‘의 고장’이라는 글자만 알아 볼 수 있을 뿐이고, 이를 지탱해 주는 지주대조차 녹이 슬어 보기 흉하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이곳을 자주 오가는 주민들은 “오래전부터 이 모습인데 도대체 언제 교체할 거냐” 묻고, “바로 옆에 있는 보령시 홍보판과 비교돼 낯부끄럽다”고 지적했다.

주민들은 또 “지난 3월에도 은산면과 장평면 경계 홍보판도 같은 상황으로 지적을 받은 기억이 난다”며 “청양군과 연결되는 경계에 있는 홍보판 대부분이 이런 모습이다. 조치를 왜 안하는 거냐”고 물었다. 
이에 청양군 문화체육관광과 관광정책팀 한현택 팀장은 “당초에는 예산이 없었다. 4월 추경에 예산을 확보해 5월에 발주했다”며 “군계 홍보판은 8개로, 개당 2개면씩 총 16개면에 대한 교체작업을 6월에 모두 끝낼 예정”이라고 답변했다.  

청양군과 인접 시군에 있는 관광 홍보판은 2012년 수해복구사업 일환으로 세워진 것이다. 그동안은 건설도시과에서, 올 4월부터는 문화체육관광과에서 맡아 관리하고 있다. 

한 팀장은 “2~3년 정도 지나면서 색이 바래기 시작한 것 같다”며 “오래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발주했다. ‘행복한 청정 청양’을 주제로 칠갑산 전경과 고추·구기자·장곡사·복 거북이·백제문화체험박물관·천문대 등을 넣은 새 홍보판이 만들어 질 것이다. 조금만 기다려 주시라”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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