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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극 ‘퓨전 심청전’ 5월 4일 청양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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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극 ‘퓨전 심청전’ 5월 4일 청양 공연
  • 이순금 기자
  • 승인 2016.04.25 14:43
  • 호수 11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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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회관, 예술의 전당 공연 영상물도 상영
▲ 마당극 ‘퓨전 심청전’

청양군이 가정의 달을 맞아 오는 5월 4일 청양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마당극 퓨전심청전을 오후 3시 30분, 저녁 7시 30분 2회 공연한다.
극단 예촌의 마당극 퓨전심청전은 지난해 12월 러시아에서 열린 국제 연극제에 대한민국 최초로 참가해 금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둔 작품이다. 우리의 고전 심청전에 등장하는 인물의 이야기를 해학과 감동이 있는 마당극으로 재구성했다.

노래와 타악, 무용, 연기, LED비보이 등이 어우러진 현대적인 내용과 극 설정으로 기존 전통의 형식을 벗어나 색다른 매력을 선보이고 있다.
총 23명이 출연하는 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공모사업으로 국비를 지원받았으며, 2016년 민간예술단체 우수공연으로 선정된 수준 높은 작품이다.

이번 공연은 ‘효’의 의미를 되새기고 웃음과 해학을 통해 일상에 활력을 주기 위해 기획된 공연이다. 특히 청양군이 문예회관 개관 10주년을 기념하며 준비한 공연 중 하나이다.
전석 무료이며, 입장권은 18일부터 공연당일까지 청양문예회관 사무실에서 1인 4매까지 발권해 준다. 만 7세 이상 관람가능하다.

한편 서울 예술의 전당에서 공연한 우수 작품의 영상을 청양문예회관에서도 볼 수 있다.
군은 2016년 예술의 전당 영상화 사업(SAC on Screen)에 선정돼 올 상반기 공연한 뮤지컬, 오페라, 연극 등 우수 작품 4편을 상영한다.
이번 상영을 통해 10대 이상의 4K카메라가 다양한 각도에서 촬영한 초고화질 영상을 생동감 있게 편집해 예술인들의 생생한 표정과 몸짓을 실감나게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청양문예회관은 올 상반기 충청권에서는 유일하게 사업에 선정돼 지난 달 3일 뮤지컬 ‘명성황후’를 상영했다. 이어 △오는 27일 국립발레단의 ‘지젤’ △5월 12일 국립오페라단의 ‘마술피리’ △6월 29일 국립현대무용단의 ‘춤으로 말하다’를 차례로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발레 ‘지젤’은 로맨틱 발레의 정수를 보여주는 작품으로 국립발레단의 화려한 의상과 생동감 넘치는 움직임을 대형 스크린으로 볼 수 있다. 7세 이상 관람가능하며 전석 무료다.

기타 내용은 문예회관 홈페이지 (http://art.cheongyang.go.kr)를 참고하거나 전화(940-2734) 문의할 수 있다.
예술의 전당 영상화 사업은 2013년부터 시작됐으며, 우수 공연을 전국의 문예회관에서 무료로 상영해 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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