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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단, 충남 한마음대회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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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단, 충남 한마음대회 참가
  • 이존구 기자
  • 승인 2015.09.21 15:47
  • 호수 11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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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충남도 이·통장 한마음 체육대회가 지난 14일 당진시 고대실내체육관에서 다채롭게 펼쳐졌다. 도내 14개 시·군에서 2000여 명의 참여로 성황을 이뤘으며, 저마다 식전행사와 도계수호 결의 퍼포먼스, 그리고 개회식과 체육대회, 노래자랑, 경품추첨 등에 나서 하나 된 마음으로 흥겨운 한마당 잔치를 즐겼다. 청양군이장협의회(회장 김만회)도 마찬가지.

이날 군내에서는 80여 명의 이장이 참여했다. 김 회장을 비롯해 김성길·배의병 부회장, 이의선·유승종 감사, 양용규 사무국장 등이며, 이들은 다른 시군보다 단합된 모습을 보였다. 이·통장 헌장 낭독 때는 지역주민을 가족처럼 사랑하는 주민사랑, 그리고 사명감으로 직분을 다하는 직책수행 등에 모범적으로 실천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체육대회에서는 승리욕도 드러냈다. 비록 순위에는 들지 못했으나 볼링축구(발로 찬 축구공으로 볼링핀을 쓰러뜨리는 경기)와 바구니에 콩주머니 넣기, 이어달리기 등에서 실력도 발휘했다.

이밖에 청양군 이장들은 노래자랑 시간을 축제의 장으로 만들었다. 이강수(청양읍 백천리) 이장의 ‘삼각관계’ 노래에 맞춰 끼를 발산한 것이며, 일상에서 지친 심신을 재충전하는 기회라 흥겨운 분위기에 몸을 맡겼다.

김만회 회장은 “청양군뿐만 아니라 시·군 이장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뭉친 자리라 흐뭇하기만 하다. 그리고 우리가 오늘 보여준 힘이라면 군과 마을의 발전은 시간문제일 뿐이라고 본다. 변함없는 모습으로 맡은 일에 충실하기 바라며, 바쁜 와중에 참여해준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행정기관과 주민의 가교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 이장의 노고를 위로하는 자리였다. 유공자표창 때 유승종(청양읍 송방2리) 감사가 도지사로부터 도정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리고 한태희(남양면 대봉2리) 이장은 주민화합에 힘쓴 공로로 도지부장으로부터 표창의 영예를 안았다.
이존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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