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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함께한 농촌체험 너무 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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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함께한 농촌체험 너무 신나”
  • 이존구 기자
  • 승인 2015.07.27 09:53
  • 호수 11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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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학생들, 화성에서 옥수수 따기 체험

친환경쌀영농조합법인(대표 정각현)이 서울지역 초·중학교와 교류활동을 알차게 벌이고 있다. 체험활동으로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는 것은 물론 친환경농산물까지 지속적으로 거래할 정도였고, 지난 22일 행사도 의미가 컸다.
이날 서울 율현초등학교 학생 70명이 화성면 화암리를 방문했다. 6학년 학생이며, 이들은 학부모와 교사 등과 함께 농촌체험에 나섰다. 특히 옥수수 따기에서는 우리 농산물의 소중함도 되새겼다. 그리고 계곡으로 자리를 옮긴 뒤 물고기 잡기도 체험했다. 물놀이를 겸한 행사라 저마다 신나게 노느라 시간 가는 줄도 몰랐다.
학부모들은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재밌게 즐길 수 있는 행사였다”며 “자연 속에서 마음껏 뛰어놀고, 그러면서 추억까지 새길 수 있는 체험이라 뜻깊었다”고 말했다.

정각현 회장은 “역사탐험으로 기획한 다락골 줄무덤 방문일정을 취소했다.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라 어쩔 수 없었는데, 행사만큼은 무사히 마쳤다”며 “올가을에 추진하는 교류활동 때도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율현초는 5학년 대상으로 가을걷이 체험활동을 화암리에서 시행할 예정이다. 고구마 캐기와 메뚜기 잡기 등이며, 나아가 농민과 함께 벼까지 수확하는 체험활동에 나서는 프로그램도 구상하는 중이다.
한편 친환경쌀영농조합은 서울지역 10개 학교에 급식용으로 친환경쌀을 납품한다. 9000여 명에게 먹일 쌀을 매주 2톤씩 공급하는 것이며, 앞으로는 절임배추와 꾸러미 등까지 연계한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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