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4 15:03 (수)
“청양 봄나들이 좋았다”
상태바
“청양 봄나들이 좋았다”
  • 이존구 기자
  • 승인 2015.04.20 16:20
  • 호수 109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조한익 교수 남양초 방문

서울대학교사범대학 부속고등학교 13회(회장 조한익) 졸업생들이 지난 16일 청양군 일원에서 봄나들이 행사를 즐겼다.

이번 행사는 남양면 봉암리 출신인 조한익 회장의 고향에서 진행됐으며, 동창 83명은 청양의 명소인 모덕사, 천장호, 장곡사(장승공원), 칠갑산, 지천, 고운식물원 등에서 가슴에 남는 추억을 쌓았다.
특히 가는 곳마다 문명근·김영희 문화관광해설사로부터 자세한 설명까지 들을 수 있었다며, 좋은 반응을 보였다. 두릉윤성 등의 백제 역사에 대해 질문하고, 또 청양지역의 특산물인 고추와 구기자에 대해 관심을 나타냈을 정도다.

조한익 회장은 “동창 대다수가 1950~1960년대에 서울에서만 학교를 다녔다. 청양에 대해서는 잘 모를 수밖에 없었는데, 이번 기회에 많이 홍보했다”며 “지방학교도 궁금하게 여겨 모교를 방문하는 시간도 가졌다”고 말했다.

이날 동창들은 장승공원 맛집 식당에서 산나물비빔밥으로 허기진 배를 채웠다. 그리고 김영화 교장의 안내로 조 회장의 모교인 남양초등학교도 둘러봤다. 학생 수가 적지만 알차게 공부할 수 있는 환경과 교사들의 열정에 감명받았다고 입을 모으기도 했다. 아울러 건강한 생활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한국건강관리협회에서 준비한 줄넘기 100여 개도를 기증했다.

한편 조한익 회장은 서울대학교 의학 명예교수와 한국건강관리협회장을 맡고 있으며, 남양초(30회)와 청양중(11회)을 거쳐 서울사대부고를 졸업했다. 서울사대부고 13회 기수는 1961년 졸업했으며, 이건희 삼성 회장과 홍사덕 전 국회부의장을 비롯해 정·재계와 법조계, 학계, 의료계 등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인재를 많이 배출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