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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인의 힘으로 청양지역 발전 도모할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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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인의 힘으로 청양지역 발전 도모할 터”
  • 이존구 기자
  • 승인 2015.01.26 13:37
  • 호수 108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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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농업경영인회 임상기·박종민 남녀 회장 취임

한국농업경영인과 한국여성농업인 청양군연합회장 이·취임식이 지난 22일 아리랑웨딩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최문갑·김기숙 회장의 뒤를 이어 임상기 수석부회장과 박종민 목면회장이 각각 신임회장으로 취임한 것.

이날 농업경영인회 임상기(화성면 용당리) 수석부회장이 제18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2년간 연합회 발전에 힘쓰느라 애쓴 전임 임원들에게 감사인사를 드린다며 “역대 회장의 업적에 누가 되지 않도록 맡은 소임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특히 농산물 가격 하락으로 농심을 울리고 있다며 “한중 FTA 타결 등으로 농업인들에게는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시기라 마음을 다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상기 신임회장은 “위기는 곳 기회라는 말도 무색하리만치 우리 농업의 앞날이 어둡다. 그렇지만 경영인이라면 청양농업을 살리고, 또 큰 버팀목으로도 우뚝 설 수 있을 것”이라며 “회원동지 여러분과 함께라면 무슨 일이든 극복할 수 있다. 힘을 모아 달라”고 전했다.
농업경영인회 군연합회는 임 회장을 비롯해 김병국·이갑수·김영래 부회장, 임동합·유선면·윤종해 감사, 그리고 임동천 사무국장 등의 임원을 뒀다.

이어 여성농업인회 박종민(목면 본의리) 목면회장이 제10대 회장으로 취임한 뒤 마음가짐을 새롭게 다졌다. 한여농 회원들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는 생각에서다. 부족하지만 회원들과 함께 청양농업을 지키고, 발전시키는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종민 신임회장은 “농업 정책대안을 제시하고, 권리와 이익을 대변하는 조직으로 만들 생각이다. 그리고 소통과 설득하는 리더십으로 한여농을 이끌어 나아갈 계획”이라며 “한여농과 청양농업의 발전을 위해서라면, 누구든지 어디든지 찾아가서 도움을 청하겠다. 아낌없이 지도해 달라”고 당부했다.

여성농업인 군연합회는 박 회장을 비롯해 임혜경·이혜정·황인순·김경란 부회장, 최선규·한혜숙 감사, 그리고 서정애 사무국장 등의 임원진을 구성했다.
앞서 농업경영인회 최문갑(대치면 시전리) 회장이 이임했다. 그동안 힘을 모아준 덕분에 임기도 무사히 마친 것 같다며 “회원동지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임하는 마음도 내비쳤다. 일반회원으로 활동하더라도 농업을 위해, 농업인을 위해 열심히 봉사할 것이라며 “믿고 따라준 동지들의 성원에 보답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끝으로 최 이임회장은 “함께 이임하는 임원과 이사들께도 고맙고 수고하셨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오늘 취임하는 임상기 신임회장과 그 집행부에도 힘을 실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여성농업인회 김기숙(운곡면 위라리) 회장은 이임사로 그간의 심정을 정리했다. 이임이란 글자를 생각하면서 요즘 대세가 무엇인지를 고민했다며 “그것은 창조농업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농촌체험과 함께하는 창조농업만이 성공할 수 있다며, “제 농장인 송조농원에서 시행하는 검은콩두유 체험이 바로 6차 산업”이라고 덧붙였다.

김 이임회장은 “농촌의 현실은 어두운 것만은 아닌 것 같다. 열심히 노력하면 희망이 보이기 때문”이라며 “그동안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 취임하는 집행부에게는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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