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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성적표 배부 ‘수험생 희비 교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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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성적표 배부 ‘수험생 희비 교차’
  • 이관용 기자
  • 승인 2014.12.08 14:19
  • 호수 107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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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과목 쉽게 출제…농촌학생들 등급하락 우려

지난달 치러진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시험)' 결과가 지난 3일 학교별로 학생들에게 전달됐다.
올해 수능시험은 국어, 수학, 영어 등 주요과목이 쉽게 출제되면서 예년에 비해 고득점자가 다수 배출됐다.
청양지역 학생들은 농산어촌 특별전형과 내신에서 유리한 점을 가지고 있지만, 수능시험에서 고득점자가 많이 배출될 경우 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수능등급이 낮은 지역 학생들은 대학진학에 불리할 수 있다.

군내 고등학교 관계자들은 “학생들의 수능점수는 평소 모의시험에 비해 향상됐지만, 고득점자가 많이 나와 등급은 오히려 하락했다. 수능점수가 크게 반영되는 수도권 명문대학을 진학하기 위해서는 제한등급 이상을 받아야 하는데 걱정”이라며 고심하고 있다.
이번 수능에는 청양고등학교 58명, 정산고등학교 54명이 응시했다.
수능을 치른 청양고의 한 학생은 “그동안의 모의시험보다 점수가 높게 나왔지만, 다른 친구들도 높게 받았다. 점수는 높아졌지만 등급은 오히려 떨어졌다”고 걱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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