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임배추협, 축제장서 맛과 품질 자랑
“청정지역에서 재배한 농산물로 김장하면 맛있습니다. 올 김장철 때는 청양 절임배추를 애용해주세요.” 청양군절임배추협의회(회장 최광석)가 청양고추·구기자축제 기간에 진행한 김치 담그기 체험행사 때 절임배추를 홍보했다.
이번 행사는 순서에 따라 두 개 작목반만 참여했다. 대치면 형산리 절임배추작목반(대표 유강조·010-4409-3660)과 화성면 수정리 친환경채소작목반(대표 서용집·010-4022-4708) 등이며, 이들은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사흘 동안 청양시장에서 행사장을 운영했다. 특히 맛과 품질에서 우수하다고 알려지면서 성황을 이뤘다. 1000명 이상의 체험객을 맞이했을 정도라 미리 준비한 배추 1000포기까지 모두 팔아치웠다.
체험객들은 시중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체험했다. 양념만 절임배추에 버무리면 되는 일이라 시간도 오래 걸리지 않았다. 그렇다고 짬짬이 맛보는 일은 잊지 않았다. 한입에 머금고 음미하는 맛은 일품이라며 “김장용 절임배추를 주문해야겠다”고 한마디씩 거들었다. 더구나 아이스박스로 김치를 담아주는 차별화된 서비스에 흐뭇한 마음을 내비쳤다. 즉석에서 절임배추를 예약하는 이가 많았다.
한편, 청양군절임배추협의회는 청양지역에서 재배한 배추로 절임배추를 만든다. 절일 때는 국산 천일염과 깨끗한 지하수를 사용하며, 가정에서 김장하는 마음으로 정성스럽게 손질한 절임배추만 공급한다. 따라서 일반 소비자는 세척과정을 거치지 않고도 양념만 버무리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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