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금천구 어린이들이 지난 12일 자매결연지인 청양군을 방문했다. 다음날까지 정해진 일정에 따라 농촌문화를 체험하기 위해서다. 특히 홈스테이 가정에서 하룻밤을 묵는 등 가슴에 남는 추억도 쌓았다.
어린이들은 먼저 비봉면 신원리 한결자연학교에 들렀다. 그리고 설영숙 교사의 지도로 맥문동·구기자쿠키, 압화부채, 콜크클레이공예 등을 체험했다. 만드는 과정에서 장난치느라 어수선하기도 했으나 재미만큼은 남다르게 즐겼다.
목재문화체험장으로 자리를 옮긴 뒤에는 곤충목재공예 작품도 만들었다. 천장호 출렁다리에서 느낀 짜릿함을 뒤로하고 목면 본의리 계봉농원에서 누에체험(누에실뽑기, 누에공예)도 만끽했다. 칠갑산천문대에서는 우주의 신비한 세계를 망원경으로 들여다봤다.
다음날 어린이들은 남양면 용두리 용 꿈꾸는 마을에서 농촌문화를 경험했다. 옥수수 따기, 강정 만들기, 솔방울놀이 등을 통해서다. 마지막 일정으로 들른 칠갑산자연휴양림에서는 물놀이로 재미난 시간을 보냈다.
한편, 청양군 어린이들이 지난 14일 하루 일정으로 서울시 강동구를 방문했다. 암사동 선사유적지(활 만들기 체험)와 코엑스 아쿠아리움 등에서 일정을 보냈으며, 그리운 집으로 향할 때까지 시간 가는 줄 몰랐다.
저작권자 © 청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