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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산면 연두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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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산면 연두순방
  • 이존구 기자
  • 승인 2014.01.27 16:50
  • 호수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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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장 사업비 지금보다 늘려야 한다
▲ 최신호 역촌2리장은 이장업무 간소화를 위한 팩스 지원을 요청했다.

정송 청양군수 권한대행의 정산면(면장 이영훈) 연두순방은 지난 21일 진행됐다. 이날 이장단과 새마을 남녀회장, 주민자치위원회 간사 등은 주민의 불편사항을 쏟아내면서 해결해달라고 요구했다.
먼저 김신태 천장리장은 마을 진입로인 삼거리의 교통사고 문제를 제기했다. 그는 “삼거리는 출렁다리와 알프스마을 입구라 차량통행이 많다. 예방차원에서라도 황색 점멸등을 설치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이에 정 권한대행은 “불법주차 등 주민의 불편이 클 것으로 여겨지는데, 경찰서와 협의해 추진토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류인구 대박리장은 시내버스 노선개편 후 애로점을 지적했다. 그는 “저녁 6시 차가 없어져 학생과 주민이 택시로 오가는 고충을 헤아려 달라”고 건의했다. 이에 정 권한대행은 “저녁 7시 차로 조정한 것인데, 앞으로 농어촌 버스 운행여건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뒤 주민의 불편을 최소화 하겠다”고 전했다.

최신호 역촌2리장은 이장 업무를 효율적으로 시행하는 방안에 대해 언급했다. 즉 공문서 등을 면사무소에서 주고받는 일을 번거롭지 않게 간소화하자는 의견이며, 그 이유로는 “1년에 350여 건 정도의 공문서를 받는데, 이 중에는 팩스로 받아도 될 것이 많다”며 읍면 183개 마을 이장에 대한 팩스지원 건을 제안했다. 이에 정 권한대행은 “충남도에서 시범사업으로 추진한 적이 있는데 검토해보겠다”고 답변했다.

이어 임용대 서정1리장은 “경영상의 어려움으로 운영하지 않는 목욕탕 문제를 해결해 달라”고, 최상규 학암리장은 “군에서 지원하는 사업은 이장을 통해 추진하고, 학암리에는 CCTV를 설치해줬으면 한다”고 요구했다. 이에 정 권한대행은 “기업체가 공익사업으로 목욕탕을 운영하면 어떨까 생각한다. 그리고 군 시행사업은 이장에게 미리 말씀드릴 것이며, CCTV 설치는 계속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성길 이장협의회장은 군의원 사업비에 대해 지적했다. 김 회장은 “사업타당성을 면밀히 검토한 뒤에 시행해야지 그렇지 않으면 혈세가 낭비될 것이다. 체계적인 행정 시행과 더불어 군의원보다 면장 사업비를 2배 이상 늘릴 것”을 주문했다. 이에 정 권한대행은 “예산낭비 없이 시행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차미숙 주민자치위원회 간사는 “정산시장을 활성화하는 방법도 모색해 달라”고, 이관우 와촌리장은 “제설기 운영에 필요한 유류대와 온탕소독기를 마을마다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정 권한대행은 “정산시장 문제는 정산소재지 공모사업(70억 원) 시행 시 반영하며, 유류대와 온탕소독기 지원방안은 심도 있게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정산면은 올 주요 추진시책을 밝혔다. 백련을 이용한 부가가치 창출, 귀농인 공동생산단지 조성 유인, 어우러져 사는 정산 구현, 주민만족 소통행정 등으로 살기 좋은 마을로 가꿀 계획이다. 아울러 사서직 직원 부재로 도서관 장서관리 등의 효율적인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정산도서관의 인력 보강문제는 건의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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