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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모든 면민이 행복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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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모든 면민이 행복하게 하옵소서”
  • 이존구 기자
  • 승인 2014.01.06 15:09
  • 호수 10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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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목면 주민들, 신년 해맞이 행사 개최
미궐산에서 바라본 갑오년 새해 일출.

2014년 신년 해맞이 행사가 지난 1일 남양면과 목면에서 다채롭게 진행됐다.
남양면 해맞이는 남양면산악회(회장 문명근) 주최로 백월산 정상에서 열렸다. 특히 기원제 때 초헌 전병태 면장, 아헌 이용훈 주민자치위원장, 종헌 강민희 새마을협의회장 등은 산신령께 술잔을 올리면서 면 발전을 염원했다. 축관을 맡은 문명근 회장은 올 한해도 무사태평하게 해달라고 신령님께 빌었다.

면민들은 소지 올릴 때 가족의 건강을 기원했다. 시루떡을 먹으면서 덕담을 나눴고, 해 뜨는 시간에 맞춰 만세삼창을 외쳤다. 갑오년에도 건강과 행복으로 넘치는 한 해가 되길 축원했다. 이어 백금2리(이장 양찬수) 마을회관으로 자리를 옮긴 뒤에는 부녀회(회장 조병옥) 회원들이 정성껏 끓인 떡국을 나눠 먹었다.
전병태 면장은 “면민 모두의 마음을 담아 기원한 것처럼 올 한해도 무탈한 가운데 하는 일마다 성취하길 바란다”며 “행복하고 살기 좋은 고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새해에도 좋은 일만 가득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목면(면장 정성희)은 미궐산 정상에서 해맞이 행사를 가졌다. 목면남녀의용소방대(대장 김재탁·오명숙) 주최로 천지신명께 주민의 안녕을 기원한 것. 아울러 기원제 때는 헌관으로 나선 유신준 부면장(초헌)과 류병희 주민자치위원장(아헌), 김재탁 대장(종헌) 등은 면민 모두가 태평성대를 누리게 해달라고 축원했다. 오정석 대평1리 이장은 축문을 통해 풍년농사로 살기 좋은 고장으로 만들어 달라고 염원했다.

면민들은 소지 올리고, 음복할 때 가족의 안녕도 빌었다. 희망차게 떠오르는 새해를 맞이하면서 야호삼창을 외친 뒤 의소대 청사에서 덕담을 나눴다. 여성대원들이 정성껏 마련한 떡국을 먹으면서 새해 인사를 주고받았다.
정성희 면장은 “올 행사는 본의2리를 비롯한 많은 면민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며 “갑오년은 청말띠해로, 면민 모두가 청말처럼 활기차고 건강한 삶을 누리는 한 해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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