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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천리 ‘바둑골 겨울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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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천리 ‘바둑골 겨울축제'
  • 이존구 기자
  • 승인 2014.01.06 15:06
  • 호수 10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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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까지 체험객들 초대

작은 산골에서 펼쳐지는 눈사람 이야기를 아시나요?
지난달 27일 개장한 정산면 남천리(이장 이수열) 산촌생태마을의 ‘제1회 바둑골 겨울축제’가 화제다. 이 축제는 요즘 가족과 함께 추억을 만드는 장소로 인기를 더하고 있다. 게다가 겨울방학을 알차게 보내는 어린이들의 필수 방문지로 통한다. 친구들과 함께 눈썰매 등의 체험행사를 신 나게 즐기기 때문. 오는 26일까지 행사장을 방문하는 이들만 만끽할 수 있는 특혜다.

바둑골 겨울축제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체험객을 맞이한다. 얼음 봅슬레이, 눈썰매, 소원터널, 공예체험(양초, 비누, 찰흙), 투호놀이, 팽이치기 등이다. 먹을거리 또한 즐비하다. 놀이 후 해물파전, 떡볶이, 어묵, 그리고 알밤과 가래떡을 구워먹는 맛은 별미다.
그렇다고 입장료가 비싼 것도 아니다. 성인(6000원)과 아동(5000원) 등의 입장료만 내면,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펜션 이용자는 성인과 아동 구분 없이 무조건 할인(3000원)해 주는 혜택도 준다. 마을에서 처음 야심차게 개최하는 축제인 만큼 부담 없이 즐기면 그만인 셈.

이수열 이장은 “마을에서 자체 기획한 축제라 화려하지는 않다. 그렇지만, 가족단위로 아이들과 함께 편안하게 놀이와 체험을 즐기는 휴양공간으로 제격”이라며 “마을주민이 고심해서 만든 자리인 만큼 군민 여러분들도 많이 오셔서 체험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영훈 정산면장도 “산골에서 진행하는 축제라 아늑할 뿐만 아니라 어릴 적 향수도 불러일으킨다”며 “가족과 함께 남천리에서 추억을 쌓으면서 추운 겨울을 훈훈하게 보냈으면 한다”고 전했다.
남천리 산촌생태마을은 체류형 숙박시설인 펜션과 산림문예회관, 취사시설, 수영장 및 다목적 체육관 등의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겨울축제 체험과 펜션 이용 문의는 홈페이지(www.cync.kr)를 참조하거나 전화(041-943-3663)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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