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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과 얼음의 향연 ‘얼음분수축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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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과 얼음의 향연 ‘얼음분수축제’ 개막
  • 박미애 기자
  • 승인 2014.01.06 14:48
  • 호수 10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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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즈넉한 산골의 겨울정취 만끽…2월 9일까지

‘제6회 칠갑산 얼음분수축제’가 지난 1일 얼음분수의 화려한 자태를 뽐내며 막이 올랐다. 
정산면 천장리 알프스마을(위원장 황준환) 주관으로 개최되는 얼음분수축제는 올해 여섯 번째를 맞았으며 오는 2월 9일까지 40일 동안 펼쳐진다.
얼음분수축제는 정산면 천장리의 한번 눈이 오거나 얼음이 얼면 잘 안 녹는 지역적 특징을 살려 탄생, 천장리만의 이색 축제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소박하면서도 정다운 시골의 겨울 정취를 마음껏 느낄 수 있는 이번 얼음분수축제는 칠갑산의 ‘칠’을 모티브로 일곱 가지 테마로 나눠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일곱 가지 테마로는 △볼거리- 얼음분수, 얼음조각, 눈조각 △놀 거리- 눈썰매, 얼음썰매, 봅슬레이 △즐길 거리- 빙어낚시, 소·이양기썰매, 눈꽃마차, 승마체험, 눈사람 만들기, 짚라인, 맨손빙어잡기 △먹을거리- 떡국, 국밥, 해물파전, 우동 △군것질거리- 군고구마, 군밤, 구운 가래떡, 빙어튀김, 어묵 △잠잘 거리- 펜션, 인근 호텔과 리조트 △주변구경거리- 출렁다리, 칠갑산 천문대, 장곡사, 칠갑산 등산 등이 있다.
특히 갑오년을 맞아 청말띠 해의 행운을 담은 다양한 말 조각이 관람객들을 반기고 있으며, 야간개장으로 오색찬란한 빛으로 물드는 환상적인 얼음분수와 고즈넉한 겨울밤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황준환 위원장은 “얼음분수 축제는 눈과 얼음을 이용해 축제를 여는 것이니 만큼 날씨와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며 “예년보다 기후가 따뜻해 여러 가지 애로사항들이 있으나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황 위원장은 “특히 주변시설, 인근 체험마을과 협조해 단순히 천장리 주민만이 아니라 청양지역에 보탬 될 수 있는 마을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알프스마을인터넷홈페이지(www.alpsvill.com)에서 각종 마을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축제 관련문의는 천장리 알프스마을운영위원회(942-0797~8)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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