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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겨울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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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겨울 보내세요”
  • 이존구 기자
  • 승인 2013.12.30 16:53
  • 호수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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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치적십자봉사회 회원과 목면의소대원 나눔 행사

요즘은 영하권의 쌀쌀한 날씨 때문에 마음마저 얼어붙게 만드는 시기다. 어려운 이들에게는 작은 온정이라도 반가울 때며, 추운 겨울을 따듯하게 보내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대치면적십자봉사회(회장 백지현)와 목면남녀의용소방대(대장 김재탁, 오명숙)의 나눔 이야기다.
대치면적십자봉사회는 지난 24일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조금순 총무 등 회원 20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면내 경로당 33곳에 쌀 1포대(10㎏)씩 나눠준 것. 특히 “따뜻한 겨울을 보내세요”라며, 회원들의 마음도 함께 전했다.(사진)

백지현 회장은 “연말이라 어려운 이웃의 처지를 헤아린 것 뿐”이라며 “기금이 많았으면 더 준비했을 텐데 그렇지 못한 것이 아쉽다. 다만, 정성으로 마련한 것인만큼 겨울나기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회원들은 행사에 앞서 봉사활동도 벌였다. 대치면 탄정리 비죤마을에서 홀몸노인의 집안을 깨끗하게 청소한 것으로, 평소에도 면내에서 쓰레기 줍기와 목욕봉사 등의 활동에 적극 나섰다.

목면남녀의용소방대는 앞선 23일 어려운 이웃과 따뜻한 정을 나눴다. 한 해 동안 정성껏 마련한 기금으로 쌀 14포대(20㎏용)와 라면 등을 면내 어려운 이웃 14가구에 전달했다.
김재탁·오명숙 대장은 “작은 정성이라도 이웃을 살핀 뒤 나눔까지 실천하는 자리라 흐뭇했다”며 “앞으로 봉사활동을 게을리하지 않을 생각이며, 지역사회 안전지킴이 역할도 열심히 수행하겠다”고 전했다.
목면남녀의용소방대는 매월 이동목욕봉사, 사랑의 빨래방 봉사 등에 힘쓰고 있다. 아울러 소외계층의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도 전달하는 등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 일에  앞장서고 있다. 이존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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