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산악회(회장 이진희)가 지난달 25일 대치면 장곡리 칠갑산골에서 ‘청양산악회 송년의 밤’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청양산악인들이 한 자리에 모여 일 년 무사산행을 축하하고, 다가오는 해에도 안전하고 즐거운 산행을 다짐하고자 마련된 자리이다.
이날 행사에는 이진희 회장, 박수행 전 회장, 최창열 수석부회장, 김영숙 부회장, 임형관 사무국장, 장인자 간사를 비롯한 산악인 40여명이 자리했다.
이날 행사는 1부 기념식과 2부 여흥의 시간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 기념식에서는 산행에 빠짐없이 참석한 진은주·이필희 씨 부부가 만근상을 수여 받았으며 회장 인사말, 건배제의 등이 펼쳐졌다. 특히 건배제의를 받으며 회원들은 2014년 한해 무사고산행과 산악인들의 건강을 염원했다.
이어 2부에서는 산악인들의 노래자랑이 이어져 그간 숨은 노래실력을 뽐냈다. 또 푸짐한 경품 추첨도 함께 펼쳐져 흥겨운 시간을 보내며 저물어 가는 한해를 정리하고 산악인들의 우정을 더욱 돈돈히 다졌다.
이진희 회장은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로 2013년 한 해의 산행을 무탈하게 마무리 할 수 있었다”며 “저무는 한해를 알차게 마무리 하고 다가오는 2014년에는 더욱 왕성한 산행으로 몸도 마음도 건강한 청양산악회원들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밝혔다.
한편 청양산악회 2014년 산행계획으로는 1월5일 칠갑산 시산제를 시작으로 △1월 대둔산(전북 완주) △2월 대야산(경북 문경) △3월 신선암봉(충북 괴산) △4월 구봉산(전북 진안) △5월 황장산(경북 문경) △6월 지리산남부(경남 하동) △7월 함백산(강원 정선) △8월 운악산(경기 가평) △9월 비슬산(대구 달성) △10월 백암산(전북 정읍) △11월 관룡산(경남 청녕) △12월에는 속리산(충북 보은) 산행이 계획돼 있다. 특히 해외원정 산행은 중국 강서성(8월14일~17일)으로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