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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주민이 함께 어우러진 청봉배드민턴클럽 관심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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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주민이 함께 어우러진 청봉배드민턴클럽 관심 집중
  • 이존구 기자
  • 승인 2013.12.30 16:11
  • 호수 10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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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과 지역주민이 어우러져 생활체육을 즐기는 단체가 있다. 지난 23일 청양고등학교(교장 박상식) 청봉관에서 창립한 청봉배드민턴클럽이다. 이건철(청양고 교사) 회장과 이한주(황해원) 사무국장, 그리고 청양고 교사와 학생, 지역주민 등 회원 40여 명은 매일 청봉관에서 구슬땀을 흘린다.

이들은 매주 저녁 8시부터 9시 30분까지 동호회 활동을 벌인다. 월, 수, 금은 회원 모두 참가하는 날로, 셔틀콕을 주고받다 보면 어느새 땀에 흠뻑 젖기 일쑤다. 나머지 화, 목은 운동하고 싶은 회원끼리 모여 자유스럽게 활동한다. 특히 레슨까지 받으면서 실력도 향상하고 있다. 이한주 사무국장과 조운행 씨 등의 재능기부 덕분이다.

두 코치는 기본자세부터 자세하게 알려준다. 초보자라도 쉽게 입문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해서다. 따라서 회원들은 실력 향상뿐만 아니라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운동으로 제격이라고 입을 모은다.
이건철 회장은 “스트레스를 푸는 방법으로, 운동이 제일 으뜸이라 생각한다. 학생들의 학력까지 더 향상될 정도”라며 “학생들은 학교와 지역주민의 후원 아래 열심히 운동하면서 공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청봉배드민턴클럽은 원래 청양고등학교 학생스포츠클럽이었다. 이 회장이 4년 전 청양고로 부임한 뒤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했고, 학생들의 반응도 좋아 점차 동아리로 발전했다. 게다가 클럽활동 후 교육적인 효과도 높았다. 건강한 체력은 건전한 정신으로 이어져 인성함양에도 보탬이 됐다.
한편, 박상식 교장은 물론 교사들도 적극 나서 클럽발전에 도움을 주고 있다. 체육관인 청봉관을 사용하는 것부터 물품까지 아낌없이 지원할 정도. 군내 대표적인 생활체육 단체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애쓰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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