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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장로교회 성전 헌당 감사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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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장로교회 성전 헌당 감사예배
  • 이관용 기자
  • 승인 2013.12.30 15:57
  • 호수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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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소원성취 두 번째는 인재양성

화성장로교회(김원모 목사·청양군기독교연합회장)는 지난 25일 교회 신축을 축하하기 위한 ‘새 성전 헌당 감사예배’를 가졌다.
이날 감사예배에는 목회자와 성도, 지역민 등 5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뤄졌다.
헌당감사예배는 김원모 목사가 인도를 맞았으며 평천선광교회 김용환 목사의 대표기도, 찬양, 성일교회 황형식 목사의 설교, 교회 신축에 참여한 업체 관계자 감사패 전달 등 순으로 진행됐다.

신축교회는 대지 1965㎡에 주차장과 예배당을 갖춘 2층 건물이다. 예배당에는 320명이 앉아 예배를 올리는 자리가 마련돼 있다. 교회 외형은 하늘에서 내려다보면 한자로 화(化)로 영적인 측면과 화합을 상징하고 있다. 건물내부는 대양을 가르는 대형유람선을 본떠 아늑함과 미래를 향한 희망을 담았다. 또 건축자재는 친환경 소재를 사용, 예배당을 사용하는 성도와 지역민들의 건강을 고려했다.

김원모 목사는 “화성장로교회의 첫 번째 기원이었던 새로운 성전이 마련돼 감사하다. 세 번째 예배당은 400여명이 동시에 예배를 올릴 수 있다. 기존 교회건물을 함께 사용하면 7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목사는 “화성장로교회의 두 번째 소원은 ‘위대한 일을 기대하며 다음 세대를 준비하는 교회’라는 목적에 맞게 지역 아이들을 글로벌인재로 양성하는 것이다. 현재 교회에서는 학생들의 학업을 지원하기 위한 장학금을 모으고 있고, 미국과 캐나다의 명문대학 진학자를 배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화성장로교회는 김원모 목사가 개척한 교회로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았다.

교회 창립당시는 돼지를 사육하던 축사를 개조하여 사용, 환경이 매우 열악했다. 김 목사는 환경을 탓하기 보다는 농촌에 복음을 전파하고 노인과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심어주겠다는 각오로 봉사자의 길을 걸어왔다.
교회개척 처음에는 주위에서 곱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보는 사람들도 많았지만 그의 진심어린 봉사와 목회활동에 지역민들도 감동받으면서 성도로 동참하는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화성장로교회는 성도가 증가함에 따라 2002년에 길 건너로 두 번째 예배당이 세우고 이전했다. 그러나 성도들이 매년 늘면서 예배당이 협소, 올해 세 번째 성전을 신축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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