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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명 피해 없지만 참 안타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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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명 피해 없지만 참 안타깝네요
  • 이순금 기자
  • 승인 2013.12.22 15:27
  • 호수 10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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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살협·적십자회원 등 화재주택 찾아 봉사

청양군자원봉사단체인 바르게살기운동청양군협의회여성회(회장 윤순자·이하 바살협여성회) 회원과 적십자화성면봉사회(회장 전서훈), 청양군희망복지지원단, 화성면(면장 박정현) 직원들이 지난 19일 화재 피해를 입은 안모씨(54·화성면 산정2리) 집을 방문, 집 주변 정리 등 봉사를 진행했다. 

안씨는 기초생활수급자로, 지병으로 병원에 입원 중인 어머니 집에서 생활하고 있던 중 화재를 당했다. 지난 12일 집 아궁이에서 시작된 불이 가옥의 절반을 태웠던 것.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안씨의 의류와 생활도구 등이 모두 소실돼 추운 겨울 당장 지낼 곳을 잃는 등 고충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이에 자원봉사센터(센터장 임수만)가 안타까운 소식을 듣고 봉사자를 모집했으나, 연말 바쁜 일정 등으로 선뜻 나서지 않았다. 그러던 중 바살협여성회와 적십자화성면봉사회 회원 20여명의 도움으로 집 정리를 할 수 있게 됐다.

집은 절반 이상 불에 타 안씨와 희망복지지원단은 리모델링을 결정하고 집안 정리를 시작했다. 봉사자들과 화성면에서는 사용가능한 물건들은 집 옆 비닐하우스에 분류해 놓고, 사용할 수 있는 주방기기는 봉사자들이 설거지를 해 놓았으며 불에 탄 가구와 생활용품 등은 쓰레기차를 이용해 버렸다. 또 집 밖의 전소된 부분은 굴삭기를 동원해 정리했다.

안씨는 현재 같은 지역 친척집에 거주중이며, 앞으로 희망복지지원단은 지역자활센터에 연계해 집안 리모델링을 비롯한 지붕수리와 도배 및 장판을 교체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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