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치면 직원들 휴경지 콩재배사업 마무리
대치면(면장 임장빈) 직원들이 지난 11일 휴경지를 이용해 콩을 재배하고 수확한 콩으로 직접 두부를 만들어 33개 경로당과 홀몸노인들에게 전달했다.
대치면은 청양 콩 특성화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는 군 시책에 맞춰 칠갑산 주변의 휴경지를 이용해 처음 콩밭을 조성했다.
전문지식이 없고 첫해 농사라 수확량이 많지는 않았지만, 전 직원들이 직접 수확한 콩으로 정성껏 두부를 만들어 김장김치와 함께 전달했다. 이에 두부와 김치를 받은 어른들은 “얼른 먹어봐야겠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임장빈 면장은 직원들 모두의 땀방울의 결과라고 전하면서 “작은 물이 모여 큰 강을 이루고, 큰 바다로 흘러가듯이 한 사람 한 사람이 모여 다같이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가는 계기가 된 것 같다”며 “내년에는 더 많은 소외된 이웃들에게 전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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