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변 잘 가꿔 방문객에게 즐거움 선사
운곡면(면장 송석구)이 2013년도 국토공원화사업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읍·면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군의 역점사업인 ‘물길 100리 꽃길 100리’라는 정책과 ‘4계절 늘 푸른 가로수길 사업’을 연계해 이뤄졌다. 평가는 특색 있는 꽃길과 가로화단 조성여부, 주요 도로변 및 기존화단 제초작업, 유지보수 관리, 기관장과 담당직원의 업무 열의도, 미담 수범사례 등이 반영됐다.
운곡면은 군 평가에서 지역민은 물론 수도권에서 청양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즐거움과 볼거리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운곡면은 국가지원지방도 70호선을 중심으로 자체 예산과 장비를 동원해 불량한 노견토를 질 좋은 흙으로 객토하고 코스모스 등 다양한 꽃을 심고 관리해 왔다. 또 청양 농특산물인 구기자를 식재해 지역을 홍보하는데도 앞장섰다.
송석구 면장은 “올해는 도로변 2㎞구간에 코스모스를 심어 주위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내년에는 코스모스 외에도 600만원의 예산을 들여 구기자 길을 조성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송 면장은 또 “운곡면은 도로변에 꽃도 심지만 무너진 둑과 화단을 보수하는 등 도로변 안전사업도 함께 펼치고 있다”며 “국토공원화사업 최우수 면에 선정된 것은 직원과 지역민의 협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국토공원화사업 읍·면 종합평가결과는 최우수 운곡면, 우수 청양읍, 장려는 목면과 장평면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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