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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담긴 김장김치 맛있게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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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담긴 김장김치 맛있게 드세요”
  • 이존구 기자
  • 승인 2013.12.08 10:14
  • 호수 10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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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평새마을협의회, 김치 700포기 전달

장평면새마을남녀협의회(회장 장학순·김순록)가 사랑의 김장김치를 담가 어려운 이웃에게 나눠줬다.
이해념·이순성 남녀총무 등 지도자와 부녀회원들은 지난달 29일 복지회관에서 배추 700포기를 버무렸다. 특히 배추에 양념을 듬뿍 넣어 맛있게 담그려고 애썼다. 따라서 면내 70여 가정에 나눠줄 때는 흐뭇한 마음도 감추지 않았다.
장학순 회장은 “김장을 맛있게 드시고 건강하게 겨울을 나셨으면 좋겠다”며 “추운 날씨에도 즐거운 마음으로 김장한 모든 회원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순록 부녀회장도 “직접 농사진 농산물로 김장한 것이라 더 뜻깊게 생각하며, 모든 분이 올겨울을 따듯하게 보냈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번 김장김치는 여러 사람의 힘으로 담갔다. 부녀회장이 배추와 무, 갓, 파 등을 재배한 뒤 무상으로 내놨으며, 회원들은 정성 들여 김치를 담갔다. 장평면(면장 이상혁) 면사무소 직원도 일손을 거들었다. 이신복 부면장과 김기찬·김미영 담당, 이윤영 주무관 등이 내 일처럼 나서 회원들의 마음을 가볍게 했다.
한편, 이날 남녀 회원들은 홀몸노인과 소외계층에 전달해 달라며 사랑의 쌀 34포를 장평면에 기탁했다.
이에 이상혁 면장은 “복지사각지대에서 힘겹게 사는 사람이 많은데, 사랑이 쌀이 희망을 심어 줄 것으로 생각한다”며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려고 애쓰는 회원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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