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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문화 계승하는 법 배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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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문화 계승하는 법 배웠어요”
  • 이존구 기자
  • 승인 2013.12.08 10:13
  • 호수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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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리 주민들 서산 여미리마을 견학

화성면 수정리(이장 서용집) 주민들은 지난 5일 서산시에 있는 ‘달빛예촌 여미리마을’을 견학했다.
이번 견학은 여미리마을에서 견문을 넓히기 위한 자리였으며, 서 이장을 비롯한 주민 80여 명은 전통 양반가옥, 수령 330년의 비자나무, 선성군 사당, 아라메길, 갤러리 카페 등을 둘러봤다. 특히 마을의 문화자산에 대해 주의 깊게 관찰했다. 스토리텔링 발굴로 가치를 높이는 방법을 모색한 것.

수정마을 임길호 씨는 “수정마을은 충남도로부터 ‘주민주도형 녹색생활실천마을 조성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는데, 이번 견학은 이 사업의 하나로 추진한 것”이라며 “여미리의 전통문화를 계승하는 방법을 배우고 싶었는데, 많은 것을 되돌아보게 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수정리는 온실가스 줄이기에 앞장섰다. 73퍼센트인 59가구가 태양광을 설치할 정도. 탄소포인트제와 그린카드 가입, 그리고 모든 가구가 절전형 멀티 탭을 사용하는 등 녹색생활을 실천하는 의지가 높았다.
이에 충남도는 대체에너지(태양광 및 열발전 시설) 발전시설 설치비와 그린리더 교육 등 녹색생활 실천 활동에 따른 운영비 7500만 원(도비 2250만 원, 군비 5250만 원)을 수정리에 지원하기도 했다.
서용집 이장은 “마을회관과 물안이마을회관, 친환경공동작업장 등에 태양광을 설치했다”며 “에너지를 자립함으로써 친환경마을로 거듭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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