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봉면, 귀농·귀촌 설명회 개최
지역에 정착한 귀농·귀촌인들의 애로사항으로 농업정책 접근성을 꼽았다. 이는 도시민들이 청양으로 귀농을 희망하거나 해도 농업관련 소식을 알 수 있는 장소가 시내에서 멀리 있는 청양군농업기술센터에 있기 때문.
특히 귀농인들은 관련 협회나 단체에 가입돼 있지 않으면 지자체 농업 지원정책과 소식을 알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는 군청과 읍·면사무소에 귀농관련 전문 담당자가 없는 것이 원인이다.
이 같은 내용은 지난달 27일 비봉면사무소 다목적회관에서 열린 귀농·귀촌인 설명회에서 나왔다.
이날 설명회는 면내 귀농·귀촌인들의 불편사항을 수렴하고, 행정집행 효율을 높이기 위해 열렸다. 국종덕 면장과 공무원, 이강군 비봉면귀농인협의회장과 귀농·귀촌인, 이장, 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군농업기술센터 홍지은 귀농·귀촌 담당자는 “귀농·귀촌인들에게는 주택설계비와 부동산 관련 수수료를 50%감면해 주고, 빈집수리비 가구당 500만원과 집들이 비용 5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시설하우스·농기계 지원, 농업창업자금 지원, 농가주택 구입 및 신축비 지원 등 다양한 귀농·귀촌인 지원 사업을 전개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강군 회장은 “귀농·귀촌인들이 청양에 정착하는 데 불편하지 않도록 상담과 지원정책 안내가 신속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종덕 면장은 “면내에는 최근 20여 가구가 귀농·귀촌했고 인구증가에도 기여했다”며 “귀농·귀촌인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애로사항을 수렴하고 개선하는데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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