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특산물 홍보와 볼거리 제공
운곡면(면장 송석구)이 지역의 대표적인 특산품인 구기자나무를 이용해 특색 있는 가로길을 조성하고 있다.
구기자의 청양군 생산량은 전국의 70%를 차지하고 있는데, 운곡면은 군내에서도 생산량과 재배면적이 가장 많다. 기후와 토양이 적합하고 고소득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운곡면은 2013년 특수시책으로 ‘청양구기자 가로길 조성사업’을 착안하고 지난 11일부터 3년생 이상 된 구기자 1000주를 구입, 국지도 70호선 도로변에 심고 있다.
올해 시범적으로 가로길을 만든 뒤 주민 반응에 따라 내년에는 면내 전 구간에 걸쳐 확대 하기로 했다. 운곡면은 전문 조경사의 지도를 받으며 철저한 관리와 전지작업으로 갖가지 나무형태를 연출할 계획이다.
송석구 면장은 “구기자 하면 청양, 그 중에 운곡면이 최대 생산지로 구기자나무를 이용한 가로길은 청양 이미지를 새롭게 연출하면서 좋은 홍보수단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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