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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 칠갑산 우리가 지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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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 칠갑산 우리가 지켜요”
  • 이존구 기자
  • 승인 2013.08.12 14:49
  • 호수 10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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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산의용소방대, 자연보호 활동 벌여

정산면 남녀의용소방대(대장 송인문, 차미숙) 대원들이 지난 4일 청양의 명산 칠갑산을 깨끗하게 가꿨다.
이날 남녀대원 40여 명은 대치면 대치리 칠갑주차장에서 모였다. 최익현 동상과 팔각정을 거쳐 정상까지 오르면서 쓰레기를 줍기 위해서였다. 올 봄에 이어 두 번째로 시행하는 행사이며, 자연환경을 보호하는 봉사활동이라 마음가짐 또한 남달랐다. 특히 산행하는 동안 건강도 챙기는 기회로 삼았다.

대원들은 산행하면서 불조심 등의 흐트러진 현수막을 바로 잡았다. 등산객의 눈에 잘 띌 수 있도록 했고, 등산객에게는 직접 쓰레기를 버리지 말아 달라고 홍보했다. 만나는 사람마다 산불조심과 자연환경 캠페인에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

송인문 대장은 “날씨는 무더워도 휴가철이라 산행하는 사람이 많다. 등산객이 늘어나는 만큼 산에 쌓이는 쓰레기 또한 많다고 본다”며 “자연이 좋아 산을 찾는 등산객이라면, 작은 것 하나라도 버리지 않고 가져갈 것이다. 쓰레기 때문에 몸살을 앓지 않는 칠갑산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정산면남녀의용소방대는 1년에 3차례 정도 칠갑산의 자연환경을 보호한다. 봄철에는 불조심 강조기간에 맞춰 캠페인을 벌이고, 여름과 가을에는 산불을 예방하는 홍보활동에 나선다. 아울러 재난과 화재로부터 지역주민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노력도 적극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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