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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봉사의 날 ‘최고 기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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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봉사의 날 ‘최고 기술자’
  • 청양신문
  • 승인 1999.11.08 00:00
  • 호수 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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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전자 이창종씨
“팽개쳐 두었던 가전제품 수리 척척”
청양군이 운영하는 ‘마을봉사의 날’행사 때마다 늘 눈에 띄는 사람이 있다.
읍내리 5구에서 ‘영상전자’를 운영하고 있는 이창종씨(40)가 바로 그 주인공.
이씨는 마을봉사의 날이 시작된 97년3월이래 지금까지 22회째 한번도 걸러지 않고 행사장에 나와 주민들이 들고 나오는 전화기, TV, 카세트, 다리미 등 고장난 가전제품을 무상으로 수리해 주고 있다.
행사 때마다 하루 20~30여개의 가전생활용품들을 수리해 그가 지금껏 수리해 준 가전제품만도 줄잡아 5백여대이상.
이씨는 “간혹 전자제품의 사용법을 잘 모르는 노인분들께 자세히 사용설명을 해주면 그렇게 고마워 하는 등 주민들의 호응이 좋아 봉사에 큰 보람을 느낀다”고.
아무리 바빠도 짜증 한번 내지않고 봉사활동에 빠지지 않으며 부품이 없거나 행사시간이 지나 미처 처리하지 못한 의뢰제품들은 자신의 가게로 가져가 다음날이라도 꼭 수리를 마무리하고야 마는 등 책임감과 봉사정신이 투철하다.
그동안 고치지 못해 방구석에 팽개쳐 두었던 가전제품들도 그의 손에만 가면 신통하게 척척 고쳐내는 솜씨에 주민들은 이씨를 ‘최고 기술자’로 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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