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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격동의 20세기말 추수는 끝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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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격동의 20세기말 추수는 끝났는데’
  • 청양신문
  • 승인 1999.11.22 00:00
  • 호수 3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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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수 농업기술센터
입동의 들녁을 바라보노라면 지난 세기가 고난의 역사로 각색되어 지는 것은 누구나 동감일 것이다.
우리가 삶을 영위하는데 있어 주위 제반환경은 나날이 변하고 있다.
변화의 물결이여!
일어나라!
바람직한 방향으로 21세기 변화를!
격동의 20세기말 추수는 끝났는데, 돌이켜 보자 농업발달사의 일면을, 그리고 동감의 희원을….
초근목피, 보릿고개에서 녹색혁명의 성취는 식량자급 100% 달성의 기적과 백색혁명을 창조하여 굶주림-자급농-상업농의 순환을 통하여 식생활은 예술의 단계에 이른 순풍을 잘 알것이다.
그런데 풍요로운 순풍은 역사이래 20여년에 불과하며 그 순풍속에는 고난의 역풍인 WTO, IMF체제로 시련을 맞고 있지 않은가?
새 천년에는 부디 농업, 농촌, 농업인에게 순풍만이 불기를 희구하고 갈구한다.
용기와 희망을 가득 싣고 근면성실 항해하는 ‘영농 돛단배’에 새 천년 원년부터는 제발 순풍만이….
그래서 경제성있는 농업경영이 되고 부채의 굴레도 벗어날 수 있는 호경기만이 산적하기를….
그리하여 21세기 원년에는 ‘농자천하지대본’의 건실한 새 뿌리와 새 싹이 돋아나는 해가 되길 희원하며 너른 들을 바라보는 입동의 뒤안길이 다시는 삭막감으로 각인되지 않는 그런 새 천년이 오기를 기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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