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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고 강한 조직’으로 경영내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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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고 강한 조직’으로 경영내실화
  • 청양신문
  • 승인 1999.11.22 00:00
  • 호수 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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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배 청양축협 조합장
“그동안 고통스러운 여건속에서도 그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감내하면서 많은 애정으로 축협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와 아낌없는 협조를 해 주신 조합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지난 16일 '99조합사업전이용대회에 참석한 이학배 청양축협 조합장은 올 한해 축협이 걸어온 길을 되돌아보며 감회가 남다른 듯 했다.
정부의 협동조합 통합 방침에 따라 축협의 존립에 대한 당위성과 독립성, 전문성을 인정해 달라고 요구하는 각종 집회에 열정어린 성원을 보내준 조합원들이 새삼 고맙게 느껴지는 모양이다.
이 조합장은 축산물의 수급 불균형과 가격 불안정으로 양축농가의 의욕이 저하되고 많은 부채에 시달리면서 의욕마저 상실한 농가가 속출하는 현실을 가슴아파 하면서 “새 천년에는 모든 어려움이 눈 녹듯 사라지고 조합원들의 소득향상과 양축의욕이 되살아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축협은 올해도 대부분 사업이 당초 계획을 100%이상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특히 신용사업 예수금 분야에서는 지난 10월31일 현재 7백억원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으며 금년도 당기순이익은 18억5천6백만원으로 목표의 1천7백35%을, 축산물종합판매장사업의 연 매출액은 4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조합장은 그러나 현재의 결과에 만족하기보다 눈앞에 다가온 축산물수입 완전개방과 주변상황의 급속한 변화속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자체 구조조정 등을 통한 ‘작고 강한 조직’으로 경영을 내실화하고 자립기반을 조성하는 등 “미래를 향한 새로운 조합상을 정립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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