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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정의를 업고 21세기를 맞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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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정의를 업고 21세기를 맞자!’
  • 청양신문
  • 승인 2000.01.03 00:00
  • 호수 3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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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수(본사 명예기자)
20세기 대미를 장식함이 얼마 남지 않았음에도 정치, 경제, 사회 등 시국이 왜 이리 도장지를 발생하는지….
부패를 가늠하는 ‘국제투명성기구’의 98년도 부패지수를 보면 악명이 높다.
실례로 99개국 중 부패지수가 50위이며 공직자 부패지수는 상위권이고 한국기업의 뇌물 공여지수도 상위권이라는 공식자료와 청양신문 11월 8일자 ‘충남보건환경공무원 돈 너무 좋아해’라는 기사 등은 공직자로서 얼굴을 들 수가 없다.
옛말에 “정승집 개가 죽으면 손님이 문전성시하고 정승 죽으면~”라는 각인된 우리사회가 무엇을 말하는지도 음미해 볼 얘기다.
물론 공직사회의 매사가 그렇다는 것은 결코 아니다.
시민의 공복으로 봉사정신이 강한 공직자가 휠씬 많은 것도 사실이다.
다만, 부패의 도장지가 수형을 버리고 있음이 자명한 것이다.
도장지나 맹아가 좋은 수형이 될 수도 있으므로 이를 새롭게 변화할 수 있도록 고대해 본다.
21세기를 맞이함에 있어 투명치 못한 불량종자는 다시는 불량한 싹을 내지 못하도록 사막 깊이에 묻어두고 국가의 지속적 발전이라는 대명제 아래 정의라는 우량종자를 업고 21세기를 맞으며, 정의를 사질양토에 파종하여 잘 가꾸는 새 세기로 변화의 물결이 대미를 장식하는 새 기운이 발현 되었으면 한다.
그리하여 혼란한 20세기 모습이 재현되지 않고 정의를 업고 맞은 21세기의 이상사회가 현실로 도래할 수 있기를 간절히 기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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