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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성적 9위 목표로 구슬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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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성적 9위 목표로 구슬땀
  • 이존구 기자
  • 승인 2011.05.30 09:54
  • 호수 9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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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선수단, 충남장애인체전 훈련 돌입

청양군장애인선수단이 제17회 충청남도장애인체전에서 종합성적 9위를 달성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번 장애인체전은 ‘다함께! 굳세게! 끝까지!’라는 대회구호를 내걸고 오는 6월 2일부터 3일까지 이틀 동안 공주시민운동장과 종목별경기장에서 열린다. 17개(정식종목 13개, 시범종목 1개, 전시종목 3개) 경기종목에서 충남도내 16개 시·군 65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한 가운데 기량을 겨룬다.

특히 청양군은 임원 43명과 선수 64명 등 선수단 120여 명을 파견, 종합 9위를 달성할 계획이다. 육상(트랙, 필드), 역도, 탁구, 배드민턴, 보치아, 볼링, 조정(실내조정), 좌식배구 등 9개 종목에 출전, 종목마다 메달을 획득한다는 필승전략을 세운 것. 이에 청양선수단은 지난 6일부터 본격적인 훈련에 들어갔고, 매일 저녁 6시부터 조직력을 다지거나 기술을 연마하고 있다. 따라서 공설운동장(육상)과 군민체육관(배드민턴, 보치아, 좌식배구, 역도), 오선영볼링장(볼링), 백세공원(파크골프), 복지회관(조정)에는 선수들의 열기로 가득하다.

다만 청양선수단은 농사철로 인해 훈련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선수 발굴 등의 문제로 종목마다 팀을 꾸리기도 벅찬 상태이며, 선수들은 본업에 충실하다 보면 훈련에 참가하기도 어렵다. 더욱이 훈련시간이 부족해 단체종목에선 선수끼리 호흡을 맞추기도 어려운 실정이다. 따라서 장애인들은 장애인체육회를 조직해 장애인체육을 체계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서홍식 시각장애인협회 사무국장은 “장애인체육회를 조직해야 선수를 체계적으로 발굴하는 것은 물론 일년 열두 달 훈련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장애인의 건강증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장애인체육을 활성화 해줬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병천 청양군장애인연협회장은 “운동을 즐기는 여건을 먼저 만들어야 선수를 발굴하는 문제로 골머리를 앓지는 않을 것”이라며 “군이 장애인체육에 대한 관심을 더 기울였으면 좋겠다”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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