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풍스런 멋과 종부의 손맛 자랑
청양군 화성면 화암리에 있는 ‘와송정사(임동일 고택)’의 고풍스런 모습과 그곳에 사는 종부의 손맛이 KBS 전파를 탔다.
임동일 고택은 동암 임헌의 옛 집터에 구한말 새로 살림집과 서당으로 지은 고택으로 소나무와 어우러진 정원이 아주 아름다운 곳이다. 조선후기 건축물로 2010년 충청남도 지정 문화재 민속자료 31호로 지정됐다. 특히 사랑채에 학동을 가르치던 별도의 공간이 독특하다.
KBS ‘생방송 오늘’ 팀은 지난 16일 한옥체험, 종가집 손맛체험등을 주제로 촬영을 했으며 21일 오전 방송됐다.
지역의 풍경과 토속음식 등을 소개하는 코너에서 ‘종부의 손맛’이란 주제로 깻잎장아찌, 머위대, 우렁볶음 등을 선보였다.
임동일 씨는 “잊혀져가는 옛 전통을 촬영해 널리 전파해줘서 고맙다”며 방송을 통해 전통문화를 발굴ㆍ계승하는 기회가 되고, 찾고 싶은 청양, 따뜻한 시골인심을 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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