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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들수록 운동이 보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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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들수록 운동이 보약입니다
  • 박미애 기자
  • 승인 2011.05.16 10:24
  • 호수 9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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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어르신생활체육대회에 2000여명 참여 성황

65세 이상의 노인들만 참가하는 ‘2011 충청남도 어르신생활체육대회’가 지난 13일 청양군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충남도와 충남생활체육회가 주최하고 청양군생활체육회, 국민생활체육 충남종목별연합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올해로 6번째를 맞았다.

이날 대회에는 16개 시군에서 선수 2000여명이 참석했으며, 게이트볼(정산 도농교류센터), 배드민턴(공설테니스장), 생활체조(군문화예술회관), 탁구(청양대학 체육관), 테니스(공설테니스장), 그라운드골프(공설운동장) 등 6개 경기 종목으로 나눠 진행됐다.
경기는 시·군 대항전 형식으로 열띤 경쟁이 펼쳐졌으며, 청양군에서는 4개 종목에 12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했다.

특히 생활체조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내 종합 1위의 성적을 거뒀다. 생활체조팀은 평균 70대로 구성됐으며 30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고령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젊은 감각에 맞춰 음악, 복장을 준비하는 등 짜임새 있는 준비로 더욱 주목을 받았다.
청양생활체조팀은 “오랜 기간 꾸준히 운동해온 실력이 오늘 대회에서 유감없이 발휘된 것 같다”며 “나이가 많다고 주저하지 말고 운동을 통해 활력 있는 노년생활을 꾸려나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또 그라운드골프에서 한상이 씨가 홀인원상을 받았으며, 테니스와 게이트볼 종목은 8강에 진출했으나 아쉽게 탈락했다.
또한 경기 한편에서 청양대학교 뷰티코디네이션 학생들이 마사지코너를, 청양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건강체험코너 등을 마련, 대회에 참여한 노인들의 건강을 보살펴 높은 호응을 얻었다.

한편 이날 개회식에는 안희정 도지사, 유병기 충남도의장, 최희택 충남생활체육회장, 이석화 군수, 신만재 군생활체육회장, 각 시군 선수단 등 2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청양군민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이 자리에서 신만재 군생활체육회장은 “우선 청양에서 충남도 어르신생활체육대회를 개최하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 한다”며 “차질 없는 대회를 준비하기 위해 많이 노력해주신 청양군 생활체육회원들과 공무원 등 관계자 여러분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신 회장은 “생활체육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일상생활 속 건전한 여가선용을 위한 생활문화로 없어서는 안 될 공기와 같이 중요하다”며 운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안희정 도지사는 “건강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건강하지 않고서는 아무 일도 할 수 없다”며 “충남도에서도 적극적으로 어르신들이 체육 활동하는데 불편함 없이 활기찬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해 보살피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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