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여 동문들, 모교 발전방안 찾으며 담소
장평중학교 총동문회(회장 류인철)가 지난 17일 모교 교정에서 제16차 정기총회 및 체육대회를 열고 학교와 동창회 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날 총회에는 류인철 회장을 비롯해 각 기별 졸업생 등 200여 명이 참석해 밀린 이야기와 추억을 나누며 시종 즐거운 분위기를 자아냈다. 또 폐교 위기에 놓인 모교에 걱정과 함께 대처방안을 다양하게 논의했다.
류인철 회장은 “우리 장평중 동문회는 비록 작지만 전국의 모든 중학교 동문회 중 가장 기쁘고 아름다운 모임”이라며 “지난해보다 올해, 올해보다는 내년을 기대할 수 있는 동문회를 만들어 가자”고 역설했다.
류 회장은 또 “우리 모교가 학생수 감소로 폐교 위기에 내몰리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동문들이 힘을 모으면 다양한 방안을 찾아낼 수 있을 것”이라면서 “동문 모두가 내 일인 것처럼 나서자”고 당부했다.
행사에 참여한 소삼영(5회) 변호사는 “모교를 살리기 위해서는 아토피학교로의 변모 등 특별한 방안이 필요할 것”이라면서 “모든 동문이 각자의 위치에서 도울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자”고 말했다.
총회 후 동문들은 류인철 회장이 직접 준비한 점심을 함께 한 뒤 축구, 족구 등 운동경기를 통해 화합과 우의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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