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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뫼마을 맥문동축제 ‘즐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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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뫼마을 맥문동축제 ‘즐거웠다’
  • 이진수 기자
  • 승인 2011.04.18 14:35
  • 호수 8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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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문동 재배마을로 유명한 장평면 화산리 꽃뫼마을(이장 이춘복)이 지난 9일과 10일 이틀 동안 ‘꽃뫼한마당 맥문동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이한 이 축제는 해를 거듭할수록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 먹을거리를 준비해 도시민들에게 향수를, 지역민들에게는 소중한 추억을 선사하고 있다.

축제는 맥문동가공공장과 화산초(폐교) 운동장 일원에서 열렸으며, 오케스트라 공연 및 연예인 축하공연, 풍물놀이, 품바공연으로 흥겨움을 더했다.
특히 도시민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준비돼 반가움을 샀다. 상설 체험으로는 맥문동 화분 만들기, 맥문동 비누 만들기, 맥문동 떡뫼치기, 맥문동 화전 만들기, 맥문동차 무료시식, 한과 만들기, 꽃사탕 만들기, 탈목걸이 만들기, 소나무 화분 만들기 등이 있었고 전통문화체험으로 윷놀이, 널뛰기, 투호놀이, 외나무다리 건너기 등도 인기를 끌었다. 또 먹을거리로 동동주, 파전, 맥문동차, 맥문동 떡, 도토리묵 비빔밥 등이 풍성하게 마련돼 참여자들을 즐겁게 했다.

이춘복 축제추진위원장은 “지난해 맥문동을 활용해서 맥문동마스크팩과 맥문동티백차 상품화에 성공, 특허출원은 물론 전국적인 판매망을 확대해 나가는 시점에 국비지원 마을축제를 개최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축제를 계기로 화산리 뿐만 아니라 청양의 맥문동을 전국에 알려 재배농가의 소득향상과 지역발전을 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날 꽃뫼마을은 또 맥문동가공공장을 준공하고 본격적인 제품 생산에 들어갔다. 이날 가공공장 준공으로 꽃뫼마을은 맥문동 생산, 가공, 판매까지 모든 과정을 스스로 추진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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