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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음악으로 스트레스 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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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음악으로 스트레스 풀어요”
  • 이존구 기자
  • 승인 2011.03.21 14:29
  • 호수 89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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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문화교류단, 청양지역 서비스 전개 활발

사)국제문화교류단 청양군지부(지부장 임광빈)가 ‘한국음악의 큰 울림’ 사업을 통해 지역주민에게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노인들에게 국악과 민요, 농악, 난타 등 전통음악을 체험하게 함으로써 삶의 활력을 불어주고 있다.

무엇보다 이 사업은 사회에 참여하고 싶은 욕구를 충족해줄 뿐만 아니라 자신감을 회복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집단놀이문화를 즐기면서 소외감, 우울증, 외로움 등을 떨쳐내며, 발표회나 연중활동을 통해 스트레스를 풀기 때문이다. 따라서 노인들의 정신적, 육체적 건강에 이바지하는 것은 물론 가족 간의 의사소통이나 사회공동체의 화합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국제문화교류단 청양군지부는 보건복지부에서 지원하는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의 지정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지난 4일부터 두레풍물단 연습실에서 서비스를 시작하고 있다. 서비스 대상은 군내에 사는 전국 가구 평균소득 120퍼센트(4인 가구기준 469만5000원) 이하인 노인이다. 다만 1순위 홀로 사는 노인과 복지시설 및 장애인 시설, 장애인 가구, 2순위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법정 차상위, 3순위는 일반가정 등으로 우선순위를 구분한다.

서비스 단가는 대상자의 경제적 상황에 따라 월 7만2000원에서 8만원까지 차등 부과하지만, 본인부담금은 정부지원액 7만원을 제외한 나머지 2000원에서 1만원만 부담하면 된다. 또 교육시간은 매주 1회 2시간씩 운영해 다양한 한국음악을 배울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밖에 서비스 대상자에게는 현금이 아닌 이용권(바우처)을 발급해주고 있다. 서비스를 자유롭게 선택하도록 함으로써 프로그램마다 경쟁을 유도하고, 고품질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했다.

임광빈 지부장은 “현재 한상봉 청양군국악협회장이 두레풍물단 연습실에서 웃다리농악을 재밌게 가르치고 있다”며 “많은 사람이 참여해 건전한 여가생활을 즐겼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청양읍 지역은 개인마다 프로그램을 신청 받고, 면 지역은 마을단위로 신청 받아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며 “최선을 다해 수혜자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한국음악의 큰 울림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전화(070-4403-4664)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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