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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 대표 우리 손으로 뽑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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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 대표 우리 손으로 뽑아요’
  • 이관용 기자
  • 승인 2011.03.21 11:58
  • 호수 89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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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별로 학생회 임원선거 통해 주권의식 함양
▲ 청양초등학교 학생회장 후보와 지지학생들이 아침 등교시간에 맞춰 유세활동을 학교 후문에서 펼치고 있다.

새학기를 맞아 학교별로 학생들의 대표를 뽑는 전교학생회장 선거가 열기를 더하고 있다. 학생회장에 출마하는 후보들은 공약을 제시하고 친구들과 후배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후보자들이 제시하는 공약은 주로 면학분위기 조성을 통한 학력신장,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한 쓰레기 줍기, 교실 환경 꾸미기, 학생들의 애로사항 학교에 건의하기, 여가·취미생활을 위한 공간 마련 등을 주장하고 있다. 대부분 출마자는 지키지 못할 약속보다는 실천이 가능한 내용을 내세워 유세활동을 펼치고 있다.

학교도 선거를 통해 학생들이 올바른 선거관과 주권의식을 가질 수 있도록 선거절차와 지도·감독을 학생들에게 위임하고 있다. 더불어 학교는 사전에 선거관련 내용을 후보자와 학생들에게 알려 공정한 선거가 치러지도록 돕고 있다.
지난 17일 열린 청양고등학교 학생회장선거에는 이다행(컴퓨터전자과 3년) 학생이 단독으로 출마해 당선됐다. 청양고는 출마자가 한 명뿐인 것을 감안, 찬반투표로 전교회장을 선출했다.

이다행 학생은 후보자 연설에서 “몸소 실천하는 학생회장이 되고, 어려운 학우를 돕는 학생회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학생회장 선출과는 달리 부회장 선거는 임인열 학생과 김수현 학생이 출마해 열띤 경합을 펼쳤다.

이에 앞서 지난 14일에는 동영중학교 학생회장 선거가 강당에서 치러졌다. 이날 선거에는 3학년 김영일 학생이 전교회장에 당선됐으며, 이병구(2년) 학생이 부회장으로 뽑혔다.
동영중은 학생들이 선거절차를 이해할 수 있도록 후보자 모집에 대한 공고와 과정을 사전에 안내했다.
학생회장에 당선된 김영일 학생은 ‘솔선하는 선배, 존중하는 후배, 모두의 생각을 함께’란 주제로 유세활동을 펼쳐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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