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선영씨, 화성 신정리 땅 군에 기부
안선영(사진) 청양군독립유공자유족회장이 자신의 땅을 군에 기부해 화제가 되고 있다.
안선영 회장은 지난 2일 군청을 방문해 화성면 신정리 일대 토지 3필지 5341제곱미터를 무상으로 내놨다. 안 회장은 “최근 장미터널이 지역주민은 물론 운전자들의 쉼터로 활용되는 것을 봤다”며 “군이 쾌적한 공원으로 조성해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기부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안 회장이 기부한 토지는 신정리 장미터널이 포함되어 있다. 이곳을 지나는 모든 사람들이 장미를 즐기며 쉬어가던 장소로 각광을 받아왔다.
군 관계자는 “결코 쉬운 일이 아닌데 공익을 위해 나눔의 정신을 몸소 보여주신 안 회장님께 감사드린다”면서 “이곳을 지역 명소로 손색이 없도록 가꿔 나가겠다”고 말했다.
군은 안 회장으로부터 기부 받은 토지를 등기 신청 중에 있다.
한편 안 회장은 화성면 신정리가 고향이며, 지난 1983년 청양고등학교에서 정년퇴직 했다. 1994년 청양군민대상을 수상할 만큼 지역 발전에 노력하고 있으며, 청양역사의 산 증인으로서 현재 청양군독립유공자회유족회장을 맡고 있다.
저작권자 © 청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