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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농기구 ‘정비 후 반납’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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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농기구 ‘정비 후 반납’ 필요
  • 이관용 기자
  • 승인 2011.02.28 09:40
  • 호수 89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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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기술센터, 농기계 50종 212대 관리 비상
▲ 농업기술센터 담당직원이 농기계 보관창고에 비치된 농기계 사용법을 설명하고 있다.

청양군농업기술센터(소장 최종우)의 농기계임대사업이 원활하게 이뤄지기 위해서는 농업인의 주인의식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는 농업인들이 농기계를 사용한 뒤 반납할 때 청소 등 기본정비를 하지 않으면 다음 사용자가 불편을 겪고, 기계 수명이 짧아지기 때문. 기술센터에 임대사업을 담당하는 직원이 2명 있으나 바쁜 영농철 기계 사용자가 많을 때는 정비와 청소 등에 한계가 있다.

올해 기술센터는 농기계 50종 212대를 확보하고 농가 임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임대사업은 농기계 구입부담을 줄여 주는 것은 물론 농촌 일손부족 문제 해소에 도움이 되고 있다.
임대 농기계 종류는 석회, 비료, 퇴비 살포기 등을 비롯해 논두렁 조성기, 농용파이프 벤딩 성형기, 목재 파쇄기, 땅속작물 수확기 등이다. 기술센터는 농기계 보관에 차질 없도록 지난해 10월 보관창고를 짓기도 했다.

임대비용은 농기계별로 차이가 있으며 하루 사용을 기준으로 6000원에서 95000원 사이다. 농기계 임대를 희망하는 농가는 농업인안전공제보험에 가입해야 하며, 임대신청 후 사용료를 납부하고 농기계 사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사용해야 한다.
백승일 농기계임대담당은 “지난해 말부터 농기계 임대사업을 실시하고 있는데 콩 탈곡기 등이 주민들로부터 인기가 많았다”며 “올해는 50종의 농기계가 비치된 만큼 농민들의 한해 농사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기계를 빌려가는 농업인들이 내 것이라는 생각으로 사용하면 수명도 오래 갈 것”이라면서 “간단하게 청소를 하고 반납하는 등 조금만 수고를 한다면 다른 농업인들도 기분 좋게 혜택을 입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농기계임대를 희망하는 농가는 농업기술센터 농기계임대사업소 전화(940-2551)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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