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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탁구 민경호감독 대한탁구협회 공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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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탁구 민경호감독 대한탁구협회 공로상
  • 이관용 기자
  • 승인 2011.01.31 11:52
  • 호수 88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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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 학생탁구 총감독을 맡고 있는 민경호 한국중고탁구연맹 실무부회장이 지난 25일 인천에서 열린 ‘2011 탁구인의 밤’ 행사에서 대한탁구협회 공로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날 행사는 지난해 활약한 탁구인에 대한 격려와 축하의 자리로, 민 감독은 탁구환경 열악한 청양에서 학생탁구를 활성화시킨 활동을 인정받았다.

민 감독은 1998년 청양에서 처음으로 초·중학생들에게 탁구를 가르치고, 선수를 육성해 각종 대회에서 괄목할만한 성적을 거두며 학생탁구발전을 이끌어 왔다. 특히 2005년에는 학생종합탁구대회 남고부에 출전한 선수들이 단체 1위에 입상하며, 청양학생탁구의 실력을 전국에 알렸다.
그는 또 청양 학생 탁구선수를 육성하는 것 외에도 각종 국제대회에 주니어대표를 인솔해 출전, 10회 이상 입상하며 국위선양에 기여했다. 더불어 민 감독은 한국중고등학교탁구연맹 전무이사로 6년간 재직하면서 남다른 애정을 갖고 탁구연맹 발전에 헌신했다.

민경호 감독은 “전국 탁구인들을 위한 큰 행사에서 이런 뜻 깊은 상을 받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탁구 불모지인 청양에서 13년간 학생들을 지도하고 전국대회 등에서 입상한 것이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그는 또 “청양은 지금 학생 수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고 탁구부 또한 선수확보에 한계가 있다”며 “현재 중고선수 14명 중 11명이 타 지역출신”이라고 아쉬움을 표시했다.

민 감독은 “현재 중학교 1~2학년의 실력은 전국 상위권에 있어 이 학생들을 잘 가르치면 국가대표로 진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청양이 탁구명문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지자체와 주민들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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