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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부가가치 상품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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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부가가치 상품 개발”
  • 이존구 기자
  • 승인 2011.01.22 14:36
  • 호수 8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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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윤규 구기자시험장장 부임

“구기자시험장이 지역 특산물인 구기자를 이용한 기능성 식품을 개발해 농가소득에 보탬을 주는 역할을 하겠다.”
남윤규(51) 농학박사가 지난 13일 청양구기자시험장장으로 부임한 후 각오를 새롭게 다졌다. 그는 “무엇보다 구기자와 맥문동이 부가가치가 높은 작목으로 부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남윤규 장장은 “구기자 재배방법과 병해충관리 기술은 일정 수준에 도달했지만, 가공상품 개발과 성과는 아직 미흡한 단계”라며 “구기자의 뿌리와 잎, 줄기 등을 이용해 농가소득을 창출할 수 있도록 연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충남도 농업기술원에 근무할 당시 청양구기자시험장의 지력증진을 위한 토양관리 업무를 맡기도 했다”며 “직원들과 함께 합심해 청양 구기자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힘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남윤규 장장은 부여군 장암면 출신이며, 1986년 충남도 농업기술원 농업연구사로 공무원생활을 시작했다.

2004년 지방농업연구관으로 승진한 후 2007년 부여토마토시험장장, 2009년 논산딸기시험장장을 지냈다.
그는 그동안 신품종 육종사업에 힘을 기울여 국산 품종을 만들어내는 성과를 냈다. 부여토마토시험장에 근무하면서 신품종 2개를 육성하는 등 일본 품종 일색이던 국내 토마토 시장을 국산품종으로 대체하는 기반을 마련했다.

또 논산딸기시험장에서 일할 때는 ‘설향’ 등 4개 품종을 육성해 전국 61퍼센트, 충남 70퍼센트로 재배면적을 확대하는 데 이바지했다. 이런 노력에 힘입어 우수품종상인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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