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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끝내고 귀국한 유진어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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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끝내고 귀국한 유진어린이
  • 청양신문
  • 승인 2000.02.14 00:00
  • 호수 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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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고 불쌍한 이웃들 돌보는 사람 될래요”
선천성 척추장애 치료를 위해 미국 슈라이너 병원에서 시술받은 유진어린이(11. 대치초 4년)가 건강한 모습으로 귀국했다.
아버지 유강조씨(37)와 어머니 손을 잡고 환한 웃음을 지으며 군청을 찾은 유진양은 정원영 군수로부터 완치를 축하하는 환영 꽃다발과 함께 축하인사를 받기도 했다.
유양은 선천성 척추측만증을 앓아왔으나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치료를 제대로 받지 못한다는 소식을 들은 지역민들의 성금이 이어졌고 99년 3월 군이 충남도와 슈라이너 병원과 체결한 장애아동무료시술 대상자로 선정해 줄 것을 도에 요청, 대상자로 확정돼 지난해 10월 출국해 4개월동안 슈라이너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왔다.
완치돼 돌아온 유진양을 위해 군은 앞으로도 보건의료원에서 지속적으로 정기검진을 받도록 할 계획이다.
유진양은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신 분들께 “너무 감사하다”며 “앞으로 열심히 공부해 어렵고 불쌍한 이웃들을 돌보는 사람이 되겠다”고 다부지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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