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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알려주면 그만큼 적응 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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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알려주면 그만큼 적응 빨라’
  • 이관용 기자
  • 승인 2011.01.17 09:45
  • 호수 88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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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고, 신입생 위한 교육과정 운영 ‘호응’
▲ 청맥공부방은 입학예정 학생을 대상으로 희망자에 한해 운영되고 있으며, 학생들이 자기주도적 학습관을 쌓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청양고등학교(교장 백운기)는 2011학년도 신입생들이 상급학교 진학에 따른 두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특별교육과정을 운영,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청양고 예비신입생 교육지도는 교육환경이 열악한 지역에서 학생들의 기초·기본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더불어 학생들이 겨울방학 동안 소홀해 지기 쉬운 공부습관을 바로잡고 학력증진을 도모하는데 목적을 뒀다.

학교 측은 이번 신입생 교육지도의 목표를 상급학교 진학에 따른 적응기간으로 삼고, 학생들이 부족한 교육과목에 대한 실력향상으로 진행하고 있다. 교육대상자는 내년에 입학예정 학생들로 희망자 30명을 받아 실력별 2개 반을 편성·운영하고 있다.
교육은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영어와 수학 과목에 대해 중점 지도되고 있으며, 영어부분은 문법 외에도 어휘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원어민교사와 함께하는 회화교실이 운영 중이다. 학교 측은 또 학생들이 고등학교 교육과정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주요과목 지도교사와 함께 하는 교육방송 청취시간을 갖고 있다.

이외에도 청양고는 학생들이 자기주도적 학습관을 갖도록 방학기간 동안 대학생 멘토 강사 3명을 투입, 개별지도를 통한 맞춤식 교육을 이끌고 있다.
박종빈 학생은 “중학교까지는 암기 위주로 영어공부를 해왔는데 이번 겨울방학에는 체계적이고 이해를 높이는 학습방법을 알게 됐다”며 “상급학교 교육과정에 대해 알게 되고 공부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다”고 밝혔다.

이건철 청양고학력신장부장은 “청맥공부방은 예비입학생들 중 희망자에 한해 주요과목을 지도하는 것으로 학교 측은 ‘충청남도 특성화고 진로선택 학력증진 교육비 지원’ 등을 통해 학생들의 부담을 최소화 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예비입학생 중에는 방학기간에도 학업증진에 대해 열의를 갖고 있는 학생이 있어 학교는 늦은 밤까지 교실을 개방하는 등 공부여건을 제공하고 있다”며 “학교 측도 학생들이 우수대학 진학을 위해 교육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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