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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고추·표고버섯 가락시장 출하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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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고추·표고버섯 가락시장 출하 전망
  • 이존구 기자
  • 승인 2010.12.20 11:12
  • 호수 88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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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배농가들, 한국청과(주)와 간담회 갖고 방법 모색

군내에서 생산되는 청양고추와 표고버섯이 가락동 농수산물 도매시장으로 출하될 것으로 보인다. 농가들이 지난 11일 농산물 유통업체인 한국청과(주) 관계자들과 농산물을 서울 가락동 도매시장에 출하하는 방법을 모색했기 때문.

이번 간담회는 서울특별시 김창엽 주무관이 주선했으며, 한국청과 오정수 경리전산부장, 양상국 과일부장, 경매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추품종인 ‘청양고추’와 표고버섯 등 농산물을 효과적으로 유통하는 방법을 논의했다.
양상국 부장은 “농산물의 생산량이 적으면, 당연히 시세가 높게 형성될 것”이라며 “시설하우스를 갖췄고, 1월과 2월경에 청양고추를 심을 수 있는 농가를 대상으로 한국청과와 납품계약을 체결한 후 지속적으로 거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청양고추 간담회는 형산리고추작목반(반장 박영영)과 대치고추작목반(반장 한상욱) 등 청양고추 재배농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치면 감나무가든 식당에서 열렸다. 한국청과 관계자들과 시설재배단지 조성 및 유통방법에 대한 의견을 나눈 후 궁금증을 풀어주는 자리였다. 특히 한국청과는 유통방법 중에서 출하시기를 중점적으로 설명했으며, 청양고추도 수확시기를 조절해야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다는 의견을 내놨다.

이밖에 한국청과는 품종선택(매운청양고추), 재배기술 습득을 위한 벤치마킹, 출하시 선도금 지급, 가온 비가림시설이나 이중 수막시설 필요 등에 대한 설명도 곁들였다. 또 고추재배농가는 출하시 운송차량 탑차 지원과 청양고추 비가림재배시설 지원, 청양고추재배시설 현지 견학 등에 대한 청양군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어 칠갑산표고영농조합(대표 최수호)와 까치네표고영농조합(대표 유선면), 표고생산자협의회(회장 김종대) 등 표고버섯 재배농가들은 대치면 주정리에 있는 까치네표고버섯영농조합 사무실에서 간담회를 가졌다.
청양고추와 표고버섯 재배농가들은 참여농가와 작목반 구성, 출하량, 재배면적 등을 확정한 후 한국청과와 연말 쯤 납품계약을 추진할 예정이다. 앞으로 군내에서 생산되는 청양고추와 표고버섯이 농수산문 도매시장에서 인기품목으로 자리매김해 농가소득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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